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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맘에 안들죠?" 예원, 9년 전 이태임과 반말 사건 최초 언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9 14:25:03
조회 14488 추천 37 댓글 139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9년 전 배우 이태임과의 불화 사건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에서는 신계숙 교수와 강주은, 예원, 해원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예원은 MC들의 '원조 짤수르로 고통받고 있다더라' 는 질문에 당황해했다.

해당 질문은 이태임과 있었던 9년 전 반말 사건을 담고 있었기 때문. 예원은 조심스럽게 "여기서 처음 이야기한다."며 "그 일을 제가 막 얘기 하지는 않는다. 얼마 전 기사가 떴는데 이제 그 일과 관련한 얘기를 그만하라는 우려의 시각을 전하셨다"고 말했다.

그녀는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걸 정색하면서 '하지마세요' 라고 할 수 없어서 어떤 태도를 해야 할 지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자연의 섭리처럼 그런 건 어느순간 언급을 안하게 된다. 요즘은 줄었을 거다. 너무 움츠러들지 않아도 된다"며 그녀를 위로했다.

예원, "'마음에 안들죠?' 라는 멘트로 광고 제안도 많이 받아" 


사진=예원SNS


예원은 이에 "저 혼자 찔려서 '마음에 드는데요?' 이 말을 못하겠더라. 스스로 못한다. 오늘 의상 마음에 든다 이런 비슷한 말만 들어도 놀리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했다.

또 그는 "한번은 장난을 받아줘야하나?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단어를 많이 쓴다. '마음에 들어요' 대신 '좋은데요?' 라고 바꿔서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예원이 지나치게 조심하는 것 같더라. 이제는 그런 걸 내려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세윤은 예원의 이야기를 듣고 "사실 그게 밈계에서는 명작이다" 라는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예원은 "나도 이걸로 웃기려고 하거나 이런 걸 소재로 방송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피하고 피해도 어쩔 수 없이 던지고 질문하는 게 있으니 웃고 넘기는 게 현명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예원SNS


그러면서 그는 "제 숙제라고 생각한다. 다른 새로운 키워드를 만들어야 없어지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예원은 '마음에 안들죠?' 라는 멘트로 광고 러브콜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성형 앱이나 식품 등 '이건 마음에 들어요' 식이 많았다. 광고하기 좋은 멘트이긴 한데 안했다. 제 기준이 있다. 스스로 그 멘트를 사용하지는 말자. 모델이 하는 건 괜찮은데 제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며 소신을 전했다.

한편, 예원과 이태임 불화 사건은 지난 2015년 방영된 예능 프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이태임과 예원이 갈등을 빚었던 사건으로 이태임과 예원의 갈등 상황이 담긴 실제 영상이 공개되기도 해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이태원은 예원이 반말을 한다며 예원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고, 예원은 이를 듣고 이태임에게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발언은 곧 밈으로 소비되며 예원의 배우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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