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유는 "성격이 개차반"이라 했지만, 실상은 삼각관계였다.'
딘딘은 18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조현영과 벌구와의 중학교 시절 삼각 연애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 이상민, 김영옥, 조현영, 슬리피, 벌구는 함께 딘딘의 데뷔 10주년 파티를 기념하며 모였다. 딘딘과 김영옥은 JTBC '힙합의 민족'에서 알게 된 사이로, 벌구는 8살 때부터 친구인 딘딘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슬리피가 조현영에게 "딘딘에 대한 기억이 어떤가?"라고 물었을 때, 조현영은 "나와 짝꿍이었던 시절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에 딘딘은 자신과 조현영의 중학교 시절 2주 간의 연애 이야기를 이야기 했다. "그녀는 나한테 조용히 다가왔다. 그냥 옆에 앉아 있던 그녀가 점차 나에게 스며들었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이전에 조현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성격이 개차반이라 이별 통보를 했다'는 이별 이유를 밝힌 적이 있다. 당시 딘딘이 현영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자, 그녀는 그 이유를 물었고, 딘딘은 '내 친구가 너를 좋아해'라고 답했다. 조현영은 그 친구가 누구인지 물었고, 그게 결국 벌구였다. 그렇게 조현영과 벌구는 사귀게 되었다.
딘딘의 이야기에 조현영과 벌구는 둘 사이에서는 손도 잡지 않았다고 말하며, "시험기간에 새벽에 몰래 나와서 김밥을 사먹는 것밖에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누군가 한 명이라도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못 만난다"라며, 자신들이 '찐친'임을 재확인했다.
목에 '키스마크' 논란?…조현영, '성추행 피해' 고백(종합)
레인보우 출신의 가수 조현영이 자신의 성추행 피해 경험을 공개했다.
14일에 게시된 그녀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서는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것 같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우리가 올린 영상 중에서 조현영의 목에 키스마크가 있다는 논란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조현영은 "그건 키스마크가 아니라 다친 부분에 붙인 밴드예요. 머리를 묶지 않고 컨실러로 가릴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각이 잘못된 거예요"라며 해명했다. 그녀는 "긴 머리 때문에 고데기를 하다가 손톱이 길어서 고데기를 떨어트렸다가 생긴 상처"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약국에 갔을 때 약사가 아직 물집이 없어서 화상 연고만 바르면 된다고 했다"며 "그런데 화상 연고를 발라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진물이 생겨서 메디폼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영은 아직도 흉터가 약간 남아 있다며 "누가 요즘 키스마크를 하고 다니냐"고 반문했다.
제작진이 "바바리맨을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조현영은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학교에 가는 길에 지각해서 덜 다니는 길로 가는 중이었는데, 내 앞에 두 명의 학생이 걷고 있었다. 그 때 뒤에서 누군가 뛰는 소리를 듣고, 그 사람이 내 앞에서 멈추고 학생들의 치마를 들어올리는 것을 보았다"라고 밝혔다.
조현영은 "그 사람은 도망치고, 그의 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에 박혀 있다"라며 "주황색 민소매에 크로스백을 메고 반바지와 목양말에 샌들을 신고 있었다. 그때 제가 '미친 X'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그를 쫓았는데, 내 앞을 가던 학생들이 나를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했다.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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