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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가 어쩌다가" 황하나, 인터폴 적색수배 충격 근황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1 23:20:04
조회 259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농구선수 허웅(부산KCC)이 전 여자친구의 공갈 협박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의 주요 제보자가 남양유업 재벌 3세 황하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허웅은 자신의 전 여자친구 A씨가 2번의 낙태를 빌미로 수억원의 돈을 요구한다며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그는 "A씨가 2021년부터 사생활을 폭로한다며 3억원을 요구했다"라고 피해를 주장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관련된 제보에 도움을 준 인물이 바로 남양유업 3세 황하나로 드러나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사이버레커 유튜버 '카라큘라'에 등장한 허웅은 "두 번의 임신중절 수술은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라며 "특히 두 번째 임신은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이 있었다. 그래도 저는 공인이었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문제는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와 허웅 측 변호인으로 알려진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가 황하나로부터 A씨에 대한 사생활 제보를 받았다는 점이다. 

한 언론 보도매체는 세 사람간의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황하나와 지인들이 A씨와 관련한 사생활 등을 카라큘라, 부지석 변호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하나는 "부지석 변호사를 내가 몰래 도와주고 있는 거니까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황하나는 이전부터 부지석 변호사와 친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A씨와 황하나의 관계는 마약으로 이어진다. 과거 A씨는 "황하나가 나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라며 경찰에 자수한 적이 있다. 당시 A씨는 "황하나가 '좋은 것이 있다'며 갑자기 내 팔에 주사로 된 약물을 투입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경찰 조사 도중 '태국으로 출국'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한편 황하나는 현재 태국에 머무르면서 마약 투약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다. 

과거 2015년 세 차례의 필로폰 투약 혐의로 인해 처벌을 받았던 그는 이후 동방신기, JYJ 출신의 박유천과 수차례 필로폰 투약 사실이 드러나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황하나는 2021년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에 손댄 사실이 포착되면서 결국 징역 1년 8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기에 이른다.

출소 당시만 하더라도 황하나는 "다른 중독 환자들을 돕고 싶다"라며 재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아버지와 함께 웹툰 등을 제작하며 재활에 전념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에 또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황하나는 지난 2월 돌연 태국으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이선균 사건에 집중하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하나의 추가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이어가려 했으나 이미 그는 태국으로 출국한 뒤였다. 이에 경찰은 뒤늦게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아 현지 영사 조력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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