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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분쟁 첸·백현·시우민, 활동 가속페달 밟는 이유 팬들 놀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19 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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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분쟁 첸·백현·시우민, 활동 가속페달 밟는 이유 팬들 놀랐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소속 그룹 엑소 멤버 첸(본명 김종대), 백현(본명 변백현), 시우민(본명 김민석)의 분쟁이 19일 만에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SM과 첸, 백현, 시우민은 6월 19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일 수면 위로 떠오른 SM, 첸백시간 정산, 전속계약 관련 분쟁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선언이다. 앞서 첸과 백현, 시우민은 6월 1일 "SM에 정산 자료 사본 제공을 요청했으나 받지 못해 6월 1일 자로 기존 전속계약을 해지함을 SM에 대해 통보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SM 측은 정산, 계약 관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 SM과 첸백시는 19일 "이후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보냈니다.

이를 통해 그간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는 점을 알려드리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양 측이 오해를 풀고 합의에 이르며 SM과 세 멤버간 전속계약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SM과 첸백시는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며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EXO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당사는 아티스트 3인의 생각을 모두 경청하고 이해했으며 그에 대한 당사의 입장 역시 상세하게 전달했다. 아티스트 3인 역시 마음을 열고 아티스트 계약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이해해 줬다"고 설명했다.

SM은 제3의 외부세력 개입 여부에 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SM 측은 1일 공식입장을 통해 "첸, 백현, 시우민에게 접근해 허위의 정보,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며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SM은 첸백시 계약 관련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내용증명도 보냈으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첸, 백현, 시우민과 만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SM 측은 19일 "당사는 당초 제3의 외부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 3인에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번 분란의 주요 원인으로 말씀드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7월10일 정규7집 ' EXIST ' 발매

엑소는 7월 10일 정규 7집 앨범 ‘EXIST’(엑지스트)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엑소가 2021년 6월 스페셜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돈트 파이트 더 필링)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2019년 11월 정규 6집 ‘OBSESSION’(옵세션)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라 숱한 국내외 음악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엑소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12일 신보 수록곡 ‘Let Me In’(렛 미 인)을 선공개했다. 이 곡은 지난 4월 열린 엑소 데뷔 11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무대로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엑소는 지난 8일 국내 모처에서 단체 리얼리티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신곡 활동에는 최근 입대한 멤버 카이를 제외하고 7인(시우민, 수호, 백현, 첸, 찬열, 디오, 세훈)이 참여한다.

끝으로 SM과 첸, 백현, 시우민은 "팬분들을 비롯해 3인을 제외한 엑소 멤버들, 엑소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개별적인 고민부터 SM 3.0 출범에 따른 당사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당사는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는 바에 힘입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한 SM 3.0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 당사는 SM 3.0의 변화하고 발전된 새로운 기치 아래 아티스트들과의 상호 협력 및 존중을 더욱 강화하고 공고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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