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증언 하겠다VS법적 대응" 안세하, 학폭 논란 일파만파... 무슨 일?

나남뉴스

2024.09.11 15:05:04

조회 8142 추천 6 댓글 27

최근 배우 안세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누리꾼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사실무근, 허위사실' 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앞선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본명 안재욱)의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안세하는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컸다. 그중에서도 소위말하는 학교의 일진짱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점심시간 급탕실로 끌려가 안세하 등 일진 무리에게 맞았다. 말도 안되는 규칙으로 강제로 싸움을 시키기도 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도 끝나지 않았다. 안세하가 위협하고 강제 싸움을 시켜 웃음거리를 만든 일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폭로를 한 계기에 대해선 "아이를 키우다보니 tv방송 미디어는 차단하고 살았으나 제가 좋아하는 야구 구단에 안세하가 시구를 하러 온다더라. 아이도 야구를 좋하는데, 우리 아이가 보게 될 경기에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칠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안세하 친구, "안세하도 당황스러워하고 있어"

사진=안세하SNS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 근거로 배우 안세하의 졸업사진과 졸업앨범을 올렸다. 해당글에는 A씨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댓글도 달렸다. B씨는 댓글을 통해 "기억이 맞다면 글쓴이 XXX 맞지? 맞다면 너 그때 대단했다. 혼자 급탕실 들어가고. 그때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 이렇게 글이라도 남길게"라고 말했다.

안세하의 20년 친구라는 D씨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폭력은 황당한 주장이다. 안세하는 현재 큰 피해를 보고 있고, 본인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분명 무혐의가 나올 것. 사돈의 팔촌까지 아는 사이인데 그의 성품은 누구보다 잘 안다. 친구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A씨의 이러한 주장에 즉각 '사실무근' 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10일 추가글을 통해 "안세하가 고등학교 공창에게 내 전화번호를 묻는다더라. 친구들에게 전화번호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 소송 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어차피 잘못되더라도 잃는 건 돈 뿐이니 걱정마라더라. 돈 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라더라. 소송은 지지 않을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켜봐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안세하SNS

A씨의 동창이자 현직 교사로 재직중이라는 C씨는 "현재 학교폭력 생활부장 교사로서 '학교폭력 하지마라, 당하는 친구를 도와줘라, 방관하지마라'라 이야기하며 항상 부끄러웠다.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있다. 이제는 방관자가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세하의 소속사 측은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해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위게시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해 어떠한 선처도 없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근거없이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강하게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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