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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줄게" 지예은, 이수지 전세사기 피해 '의리 과시' 눈물 펑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3 21:45:04
조회 266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최근 4억원의 분양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한 이수지에게 절친 지예은이 500만원을 그냥 줄 수 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취하면 사칭범'에는 지예은과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수지와 함께 속깊은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수지는 평소 'SNL 코리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이 깊은 두 사람에게 회와 치킨 등 평소 좋아하는 메뉴로 안주를 구성했다. 

이어 MC 조수연을 소개하면서 "수연이가 진짜 애주가다.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술을 조합해서 만들어준다. 술마카세 이모"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수연이 만든 하이볼을 맛본 지예은과 김아영은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을 거듭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러다 술 몇 잔을 들이킨 이수지는 "저는 지예은에게 궁금한 게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근 전세사기를 당해 전 재산 4억원을 모두 날린 이수지는 "사기 피해 사실을 예은이가 제일 먼저 알게 됐다. 사정을 얘기하면서 돈을 이만큼 잃었다고 하니까 막 울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언니, 그동안 왜 말 안 하고 있었어. 돈 좀 달라고 사람들한테 부탁해 봐'라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예은아, 그러면 너는 나한테 얼마 빌려줄 수 있니?'라고 물었다. 그러니까 예은이가 '언니 나 지금 정확히 120만 원 있어. 그거 다 빌려줄게'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수지는 "혹시 지금은 금액에 변동이 있냐"라고 묻자, 지예은은 "당연히 있다. 500만 원 줄 수 있다. 진짜 받을 생각 없이 빌려주는 돈"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기꾼 '돈 없다'고 해서 결국 받지 못해


사진=유튜브 채널


이를 들은 이수지는 "그러면 받을 수 있다면 얼마까지 되냐"라고 물었고 지예은은 "언니가 필요한 금액을 말해봐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4억"이라고 던졌고 이에 지예은은 "미쳤나 봐 진짜.. 무슨 4억이야! 나도 없어"라고 소리쳐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찹찹'에 출연해 전세사기 전말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파주에 집을 매매를 하려고 갔는데 사기당했다. 내 4억, 전 재산을 몰빵했는데 사기를 당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대출까지 해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살려고 집을 구한 건데 사기를 당했다. 이 사기꾼이 집을 13채를 지어서 팔았는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시행사 대표였다. 아무 권한이 없는 사람이었던 거다. 나는 그 아저씨에게 돈을 줬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이 아저씨가 돈 없다고 하면 못 받는다고 하더라. 법원에서 법정 이자까지 포함해 얼마 달라고 했는데 돈 없다고 해서 (못 받았다)"라고 답답한 상황을 털어놨다.

이에 김희철은 분노하며 "감방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이수지는 "그런데 아직 일상생활 잘하고 계시더라"라며 "사실 기자 몇 분이 연락 왔는데 회사에서 이미지 때문에 말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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