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정'과 배우 '이규한'이 결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배우 이규한이 자신의 SNS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배우 이규한은 16일 오전 자신의 SNS를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규한의 SNS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 라는 문구가 뜬다.
유정도 결별 발표 후 남겨뒀었던 교제 당시의 '수영장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KBS2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그 해 7월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열애설이 불거지고 두달 뒤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 이후 유정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처음에는 밥만 몇 번 먹었던 사이에서 기사가 났다. 빨리 고백을 해 줘야 하는데 생각했다. 컴백을 일주일 앞 둔 시점이라 (이규한이) 먼저 컴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일단 아니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다더라"고 전한 바 있다.
공개열애 약 1년만에 결국
사진=유정SNS
사귀기 전 열애설이 먼저 터졌고, '썸' 단계였기에 열애설을 부인했다는 두 사람. 그리고 둘은 두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뒤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가 됐다. 교제 발표 후, 두 사람은 데이트 추정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포착되기도 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었다.
당시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 한 야외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수영장의 배경과 모습이 똑같아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팬들은 유정과 이규한이 서로를 찍어준 사진일 것이라 예상하며 당당히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유정의 소속사 알앤디컴퍼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앞날을 응원하며 서로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유정과 이규한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사진=유정SNS
이규한의 소속사 빌리언스 또한 두 사람이 이별한 게 맞다고 밝혔다. 유정만을 팔로우 하고 있던 이규한은 자신이 출연할 작품 포스터만 남겨두고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 유정은 수영장 사진은 그대로 남겨뒀었지만 최근 해당 사진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우 이규한은 1980년 8월생으로 올해 44세, 유정과는 11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996년 KBS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해 '내 이름은 김삼순'의 민현우 역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 '우아한 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 17에 출연했으며 오는 21일 첫방송 될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명석한 두뇌와 샤프하고 준수한 외모를 가진 CEO역할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유정은 지난 2016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해 '롤린', '운전만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브브걸을 탈퇴해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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