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행유튜버 곽튜브가 이나은과 함께 영상을 찍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과거 에이프릴을 담당했던 스태프들이 '증언' 인터뷰에 나서 또다른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26일 걸그룹 에이프릴 소속사 관계자, 매니저, 헤어 디자이너 5명이 "따돌림은 억지 주장"이라며 오히려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소속사 관계자 출신 A씨는 "에이프릴 멤버들이 연습생일 때부터 지켜봐 왔다"라며 "일방적으로 누군가가 괴롭힘을 당한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이나은, 이현주 인스타그램
그는 "10대 애들이 모인 그룹이었다. 한 반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친해질 수 없듯이 아이돌 그룹도 마찬가지였다. 멤버들끼리 서로 친했다가 멀어졌다가 또 친해지기도 했다. 그게 이상한가"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릴 매니저를 맡았던 B씨 역시 비슷한 증언을 이어갔다. B씨는 "지금까지 논란을 보면서 마녀사냥 같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누구 하나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이 아니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이어 "당시 회사 사람들 모두 황당해했다. 이현주 측이 제시한 신발, 텀블러, 김밥 같은 게 괴롭힘의 근거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 했다. 반박할 가치도 없다"라며 "멤버들이 잘못한 게 진짜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도 '왕따와 괴롭힘이 없었다'라고 불송치 이유서에 명시해 놨는데, 대중들은 믿고 싶은대로 믿더라"라며 "이 인터뷰도 얼마나 믿어줄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한탄했다.
오히려 이현주가 5명 왕따시킨 것
사진=이나은, 이현주 인스타그램
에이프릴의 헤어 스타일링을 담당했던 C씨와 D씨도 비슷한 말을 했다. 이들은 "매일 새벽마다 에이프릴 멤버들을 만났다. 옆에서 봤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상황"이라며 "5명이 1명을 왕따시킨 게 아니라 1명이 5명을 왕따시키고 괴롭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이현주 남동생 폭로가 터졌을 때 콧방귀가 저절로 나오더라"라며 "솔직히 그때도, 지금도 다들 현주를 건드리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현주는 신인인데도 잠적해서 음악방송을 2번이나 펑크냈다. 약속 시간에도 매일 늦었고 심지어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었다. 언제 폭탄이 터질지도 모르는데 따돌림이라니. 오히려 다들 이현주 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그룹을 지키기 위해 어르고 달래는 분위기였다"라고 폭로했다.
이 외에도 스태프들은 "현주는 연습이 가장 많이 필요한 멤버였는데 제일 노력하지 않았다. 연예인이다 보니 분량 욕심을 부리는 건 당연하지만, 현주는 자기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억지를 부려서 멤버들의 인생을 망쳐놨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이나은에 대해서도 "이나은이 왕따 주도라니 말도 안 된다. 걔는 그럴 깜냥도 안 된다", "정말 황당한 마녀사냥", "진실에는 관심도 없는 악플러들이 똘똘 뭉쳐서 이나은을 왕따시키고 있다. 이거야말로 괴롭힘"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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