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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끊기고 둘째 유산해" 함소원, 죽을 고비 두번 넘겼다?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9 16:20:04
조회 2824 추천 1 댓글 21


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을 둘러싼 '이혼', 그리고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에서는 남편 '진화'와 이혼한 뒤에도 함께 살고 있다고 알려진 방송인 '함소원'이 출연했다. 이날 함소원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데뷔때부터 회상했다.

그는 "등록금이 없어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다. 당시 한 학기 등록금이 300만원이었다. 아빠는 대학에 가라고 했는데 돈을 빌리러 가시려 했었다. 첫번째 등록금은 냈지만 두번째는 낼 수 없었다. 미용실에서 미스코리아 상금 2000만원 전단지를 보고 나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함소원, 방송 끊기며 유산, 악플에 악성 기사까지... 아이 때문에 버텨


사진=MBN


하지만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500만원이 필요했다고. 그녀는 "500만원 벌려고 1년 반 동안 휴학했다. 경기 2진, 미스 태평양, 미스 덴탈이 되어서 상금이 생겼다. 미스코리아가 되고 나니까 바빠서 학교로 돌아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중국 진출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중국 대사관 행사에 구멍이 나서 제가 가게 됐다. 비행기에서 '니하오' 이런 거 공부하고 갔는데, 갔더니 정말 좋더라. 저한테 다 맞춰줬다. 당시 한류가 유행일 떄였는데 오라고 해서 가게 됐다. 한국은 일을 많이 해야 하는데 중국은 일을 조금 하고도 돈을 많이 벌었다"고 전했다.

이후 함소원은 남편 '진화'를 만나 결혼 후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이혼 후에도 전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함소원은 자신의 미래가 궁금하다며 무속인을 찾아갔다. 


무속인은 함소원을 향해 "(남편과) 아예 떨어질 수는 없고, 문서는 한 번 찢어졌으니까 그건 효과가 좋다. 다시 붙기는 힘들다. 지금 이 상황에서 재결합을 하니 마니 하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다. 이미 끝났다고 보는 것 같다. 아이를 낳음으로 인해 이별수가 끈적끈적하게 붙었으니까" 라고 말했다.

무속인은 함소원에게 "순수하고 욕심 많았던 소원씨의 모습을 보여달란다. 그것만 할 수 있다면 제 3의 도약이 53세,  55세에 온다. 그때 가서 안 오면 간판 내리겠다. 건강 운은 2~3년 전 죽을 뻔한 게 두 번 넘어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2021년, 방송이 끊기면서 유산을 겪었다. 악성 기사까지 나오면서 안좋게 됐다. 그때 둘째를 가지려고, 혜정이 동생을 가지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는데 안좋은 기사는 나고, 딸에 대한 안 좋은 기사도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힘들 때, 아이가 방실방실 웃지 않냐. 아이가 없었으면 어쨌을 뻔 했냐."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나쁜 생각을 했었지만, 아이를 보고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함소원은 이날 시청자들을 향해 "정말 다 말을 하고 싶어서 나왔다. 여러분들이 진실하게 이해가 되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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