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 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나남뉴스

2024.11.02 15:05:05

조회 234 추천 0 댓글 0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연합뉴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주식 600만 주의 행방이 미궁에 빠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에르메스 창립자 티에리 에르메스의 직계 후손인 니콜라 푸에시(81)가 주장한 천문학적인 규모의 횡령 사건을 둘러싼 진위 논란이 아직도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에시는 지난해 자신이 보유했던 에르메스 주식 600만 주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사라진 주식 규모는 에르메스 지분의 6%, 시가는 12억 유로(약 18조 원)에 달한다.

푸에시는 1980년 대부터 자신의 자산 관리인으로 일했던 에릭 프레몽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자산 관리인으로서 자신의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던 프레몽이 주식을 빼돌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레몽은 이 같은 주장을 일축하면서 푸에시가 금치산 상태에서 자작극을 펼치고 있다는 취지의 반론을 폈다.

수년 전 푸에시의 저택에 고용된 모로코 국적의 정원사와 그의 여자친구가 배우자나 자식이 없는 푸에시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허위 주장을 펴도록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레몽에 따르면 정원사와 그의 여자친구는 이미 푸에시로부터 스위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 산재한 부동산 54개를 선물로 받았다.

특히 정원사는 푸에시의 양자로 입양될 절차까지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현지 법률에 따라 양자가 되면 재산 이전에 따른 양도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노린 조치라는 게 프레몽의 주장이다.

실제로 푸에시는 최근 자신이 설립한 자선재단에 재산의 일부를 유산으로 남기겠다는 약속을 철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조치의 배후에도 모로코 국적의 정원사가 있을 것이라는 게 프레몽의 생각이다.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연합뉴스]

그러나 최근 스위스 복지기관은 푸에시에 대해 조치를 취해달라는 프레몽의 신고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건 종결로 마무리했다.

프레몽이 주식을 빼돌렸다는 푸에시의 소송도 법원에서 기각됐다.

푸에시는 20여년 전 경쟁사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의 비밀 지분 거래 과정에서 프레몽이 주식을 빼돌렸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면서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증언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에르메스 지분 6%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게 됐다.

문제를 한층 복잡하게 만든 것은 푸에시의 주식이 소유자를 등록할 필요가 없는 무기명이라는 점이다.

에르메스 가문 구성원들은 자신의 이름이 등록된 기명주식을 받았지만, 푸에시의 지분만 무기명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푸에시의 지분을 소유한 사람이 배당금을 받더라도 신분을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에르메스의 설명이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 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외상거래 뭔가요?" 토스증권, 오늘부터 국내외 주식 미수거래 서비스 ▶ "배달앱 논의서 '무료배달 중단' 논란" 배민·쿠팡이츠 온도차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무비자 여행 가능" 한국 여권 소지자, 중국 방문시 15일 이내 무비자 가능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946	"계약 2년, 단순 광고 모델" 양정원, '사기혐의'에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	11.03	234	0
9945	"남편의 절망이 여기까지..." 무보험 아반떼, 6억원 람보르기니 '쾅' 충돌 사고 [71]	나남뉴스	11.02	12318	15
9944	"갑질 아니냐" 박수홍♥김다예, 예방접종 안한 직원 '저격' → 결국 삭제 [2]	나남뉴스	11.02	369	0
9943	"송종국 저격했나" 박연수, '약속 지켜라' 옐로카드 의미심장 인스타 왜?	나남뉴스	11.02	242	0
9942	"나는 떳떳하다" 나는솔로 23기 정숙, 특수절도·사기 전면 반박 '억울' [24]	나남뉴스	11.02	10752	12
9941	"다신 결혼 안 할 것" 채림, 중국 男배우 이혼 후 '싱글맘' 근황 공개	나남뉴스	11.02	426	0
9940	"아시아나 마일리지 어떡해요" 고객들 발동동	나남뉴스	11.02	375	0
9939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나남뉴스	11.02	267	0
9938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무슨 일?	나남뉴스	11.02	276	0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 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나남뉴스	11.02	234	0
9936	"외상거래 뭔가요?" 토스증권, 오늘부터 국내외 주식 미수거래 서비스 [22]	나남뉴스	11.02	8010	2
9935	"배달앱 논의서 '무료배달 중단' 논란" 배민·쿠팡이츠 온도차 [2]	나남뉴스	11.02	375	0
9934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나남뉴스	11.02	226	0
9933	"무비자 여행 가능" 한국 여권 소지자, 중국 방문시 15일 이내 무비자 가능 [1]	나남뉴스	11.02	213	0
9932	"흡연량 적은 흡연자, 금연 즉시 심혈관질환 위험 대폭 감소"	나남뉴스	11.02	186	0
9931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2]	나남뉴스	11.02	266	0
9930	"피해자들 귀신으로 나타나" 유영철 교도소 근황 전해졌다 [1]	나남뉴스	11.02	255	0
9929	"이 날 쉬면 10일 쉰다고?" 내년 임시공휴일 지정 벌써부터 갑론을박	나남뉴스	11.02	188	0
9928	"청년이라면 꼭 가입해라" 유튜버 슈카월드, 토크콘서트서 추천한 '이것'	나남뉴스	11.01	306	0
9927	"걷기만 해도 돈 받는다" 신한은행, 시니어 고객 '50+걸어요' 출시 판매	나남뉴스	11.01	210	0
9926	"역대급 손맛" 김가연, '♥임요환' 사로잡은 '초간단' 밥반찬 레시피 대공개	나남뉴스	11.01	240	0
9925	"똥오줌 청소하는 모습 포착" 김동성, 금메달리스트 충격 근황 사진 공개	나남뉴스	11.01	305	0
9924	"병원에 또 입원해" 김윤아, '뇌신경 마비' 투병 남편 김형규는 어디에?	나남뉴스	11.01	260	0
9923	"이강인에 중국인이라고"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즈 그룹 영구제명	나남뉴스	11.01	177	0
9922	"자동차 업계 할인율↑" '쇼핑 대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5]	나남뉴스	11.01	6709	1
9921	"역대급 할인에 오픈런까지" 신세계 '쓱데이'등 11월 쇼핑 대전 개막 [1]	나남뉴스	11.01	248	0
9920	"맥심·카누도 오른다"…동서식품, 가격 8.9% 인상 [34]	나남뉴스	11.01	6925	3
9919	'무면허·신호위반'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치료 시 건보 제한	나남뉴스	11.01	128	0
9918	"취약계층·1인가구 대상" 강남구 '펫 위탁소' 시범운영 [1]	나남뉴스	11.01	161	0
9917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국내 최초' 타이틀 [22]	나남뉴스	11.01	6502	20
9916	'이젠 영원히 작별' 재활용품 수거차량 참변 초등생 눈물의 발인	나남뉴스	11.01	158	0
9915	예·적금 금리 낮추는 은행들…하나은행도 최대 0.25%p 인하	나남뉴스	11.01	140	0
9914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나남뉴스	11.01	177	0
9913	"엽떡이 9900원? 이건 못참지" 동대문 엽기떡볶이, 전국민 '파격 할인' [2]	나남뉴스	11.01	234	0
9912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당해"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이어 결국	나남뉴스	11.01	140	0
9911	"기모까지 짱짱한데 5000원" 다이소, 초가성비 후드티·맨투맨·바지 판매 [1]	나남뉴스	10.31	314	0
9910	"든든한 양배추 스테이크" 남보라, '♥사업가' 웨딩 화보 다이어트 식단 공개	나남뉴스	10.31	213	0
9909	"빚만 179억원 파산" 심형래, 14년만 '개그콘서트' 무대 복귀 깜짝 근황 [33]	나남뉴스	10.31	3358	4
9908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해" 성유리, 남편 안성현 7년 구형에 인스타 근황	나남뉴스	10.31	206	0
9907	"남자가 샤워하는 틈에..." 나는솔로 23기 정숙, 절도 범죄 의혹 충격 폭로 [1]	나남뉴스	10.31	349	1
9906	"현대차 27년 수소역량 담았다"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공개	나남뉴스	10.31	156	0
9905	"인구감소 걱정하더니" 머스크, 480억들여 자녀 11명과 지낼 저택 매입	나남뉴스	10.31	207	0
9904	"재벌 사칭했던 전청조" 검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1]	나남뉴스	10.31	229	1
9903	尹 "내년 소상공인 예산 역대 최대"…정부, 전기료 추가 지원	나남뉴스	10.31	119	0
9902	티맵 '어디갈까', 출시 한달 만에 사용자 500만 돌파 [1]	나남뉴스	10.31	193	0
9901	"익산 여행 인증하면 고구마 준다" 익산시, 선착순 이벤트 진행	나남뉴스	10.31	117	0
9900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절반으로" 우체국서 은행업무도	나남뉴스	10.31	127	0
9899	"코로나19·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지원" 서울시, 겨울철 대비 지원확대	나남뉴스	10.31	109	0
9898	"휠체어·유모차 다니기 편한 길 알려드려요" 서울동행맵 출시	나남뉴스	10.31	111	0
9897	"가계대출 계속 조인다" 전세대출 제한 연장·주담대 만기 축소	나남뉴스	10.31	105	0
뉴스	BTS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 '아파트' 무대 첫공개(종합)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