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스펙
나이 28

키 180
와꾸 평범
3대 440 헬창호소인
연봉4천중반 중견
차k5(할부1500남음) 모은돈 5천정도

(전)여자친구 스펙
나이 27
와꾸 평범
운동 안함
식습관 창남
키 160
무게 50전후
연봉3천초중
모은돈 안알려줌

난 주갤 가끔씩 눈팅하면서도 내여자친구는 아닐꺼다라고 굳게 믿어왔다.
1년정도 교제했고 괜찮겠다 싶어서 슬슬 결혼얘기 꺼냈었음.
내심 나정도면 대한민국 남자 평범 이상이라고 생각해서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했었음.
결혼식은 최대한 화려하게 해야한다. 자신이 일생일대의 한번뿐인 가장 아름다운순간이라나 뭐라나.
집은 전세였으면 좋겠다. 월세는 불안하고 주변에 말하기 창피하다.
등등등 뭐 얘기한건 많았음.
내가 당분간 월세살면서 같이 투자하자고 아니면 나혼자라도 투자할테니 너 월급은 저축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결혼하면 잠시 퇴사하고 가정에 충실하고싶다 이럼.
그래서 애는 언제 낳고싶은지 물어봤더니 낳을 의향은 있지만 무조건 한명만 낳을거고 3년정도는 신혼 즐기고싶다 이러더라.
어떻게 레파토리가 다 똑같지?
그러고 나서 재산까자마자 표정관리 못하고 지 모은돈 안알려주고 분위기 싸해짐 ㅇㅇ.
그러고나서 5일 잠수타다가 내가 집앞에 찾아가니까 그제서야 헤어지자더라. 자기는 아직 더 즐기고싶고 결혼은 이른거같다 이지랄하면서 ㅇㅇ

진짜 내 여자친구는 아닐거라고 굳게 믿었던 부분들이 다 가식이였고 다른여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본다.

진짜 한녀 사지 마라... 난 조상신이 도와서 결혼전에 도축 안당하고 끝났지만 결혼하고나면 진짜 아찔할거다...

내가 헤어지고 제일 먼저 했던게 뭔줄 아냐?

베트남 국제결혼정보업체 알아본거임.

씨발 하도 황당해서 슬프지도 않음.

난 내년 하계휴가 맞춰서 지금부터 국결 준비할거임.

게이들도 좋은선택 하길 바란다...

바보 병신이라고 욕해도 좋다... 근데 한녀는 절대 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