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인데 나쁘지 않은 외모를 가진 것 같다
유명 결정사에 가입해서 가입비로 부가세포함 33만원 내고 가입함
프로필 최종작성을 마치고 며칠 후 상대 남성분
프로필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설렜지만
업체의 희망은 내가 계속 미팅하길 바라시더라
애프터신청은 몇번 받았지만 난 지쳤고 무의미한 반복 미팅을 끝내려던중 마지막 만남에 예쁘장하게 생긴 남성분이 나오셨다
명함 두개를 주시면서 밥먹자고 하시는데
내가 웨이팅 삼겹살집을 골라 20팀 넘게 기다림
지금와서보니 카페에서 기다리며 상대 남성분과 대화할시간을 벌어서 좋았던 것 같음ㅋ
사업하는 사람인데 두번째 만남에 갑자기 연 8억버는데 3할 가져간다고 자기 수입을 말하시더라
내가 바라는게 많은건지 한달도 안되어 700정도 선물을 받음 + 일본여행 몇백
같은 목적으로 만나서 생각보다 모든 이야기가 빨리 진행되었고 현재는 상견례 날짜나 결혼식 예산에 대해서 이야기중이다
대충 내 생활패턴에 대해 적자면 이사람이 담배필 타이밍 예상해서 가져다주고, 음식집에서 상대가 휴지를 찾기전에 먼저 세팅해놓고
겉옷 벗는거보고 바로 받이주러가고 이런식으로
지내고있음 대화중 본인이 노예년됐다고 농담도함
근데 내가 받는게 훨씬 받다고 느껴서 항상 고맙다고 입에 달고살음
현재 둘다 너무 행복하게 지내는데 갈라서는일 없이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