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본 필자는 처음에 이거 몇분 정도 보고 2010년 초에 방영하던거 재방으로 방영하는건가 했다.

그야말로 한녀 보르노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녀 특유의 나거한식 기싸움 문화의 정점을 간접적으로 맛볼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거 드라마 작가가 주갤을 눈팅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드라마 컨셉 자체가 주갤이론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기싸움의 의지를 천명하고 있으며

실제 줄거리도 한녀식 보르노의 정석적인 고증을 잘 지킨 매우 훌륭한 작품이다.

1. 재벌집 아들 둘이서 서민집 한녀 한 명을 가지고 존나 경쟁한다. 

2. 당연하게도 서민집 한녀는 재벌집 아들을 가지고 이리저리 존나 견주어 비교하며 어장관리를 한다.

3. 역시나 당연하게도 이런 서민집 한녀를 견제하는 다른 잘난집 한녀가 등장하지만, 우리의 서민집 한녀는 기싸움에서 절대 밀리지않는다.

4. 근데 사실 이 서민집 한녀는 재벌집 아들 두명 중,  한 명과 이미 야스를 해서 임신한 상태이다.

5. 위의 내용은 시작에 불과하다.

대체 어떤 방송국에서 이런 드라마 만드나했더니 이거 KBS에서 만드는 거라 하더라고.

아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