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정치성향에 따라서 같은 것도 다르게 말한다.

대략 민주진보 성향의 관점은 이렇다. 우리 민족에게도 근대화의 기회가 왔고 스스로 자본주의 맹아를 통해 자력으로 일구어낼 수 있었지만 교활한 일제의 방해와 일방적인 국권침탈로 빼앗겼다. 본질적으로 일본은 자주 근대화의 기회를 빼앗아간 놈들이다.

이 말은, 만약이라는 가정법과 '기회를 빼앗겼다는' 피해의식 속에서 성립된 의식이다. 어쨌든 좌파는 역사적 사실을 논하지 않는다. 팩트를 꺼내면 결국 조선이든 대한제국이든 실패한 국가였다는 사실만 있으니까. 그래서 항상 만약... 만약, 이랬다면...

하여간 만약을 좋아한다. 대체역사물 좋아하는 놈들 보면 순도높은 민주진보 성향 좌파 빨갱이밖에 없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본질적으로 우파는 거짓말을 싫어한다.

반대로 좌파의 동력원은 거짓말이다. 좋게 말하자면 상상의 나래, 행복회로라고 해도 된다. 우리 민족의 잠재력을 무시하지 마라. 근대화는 시대의 필연적 흐름이다. 조선도 근대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단지 나쁜건 순전히 기회를 박탈해간 일본놈들이다.

씨발 쪽바리 새끼들만 아니었어도...

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건 실제 일어나지도 않았던 일을 하루종일 논하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좌파는 사실을 보면 다른 소리를 한다. 일본은 특별히 대단하지도 않은 놈들이다. 근대화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수있다. 그런데 왜 조선은 실패했을까?

마음만 먹으면 금방 다 하는건데. 마음먹기가 싫었던 것 같다.

"나는 일본의 조선통치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이 와 의무교육을 받지 않으면 부모가 처벌받는다고 해 학교에 가게 됐다. 그리고 성적이 좋자 일본인 선생이 사범학교에 가라고 권했고, 그후 군관학교를 거쳐 도쿄의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일본의 교육은 대단히 공평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