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비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선 혹시나 그녀의 건강상에 문제가 잇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비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역할이나 분량 등은 비공개인 상황이지만 이 소식이 전해져지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많은 기대를 모았던 상황.
하지만 그 후 약 2주 후인 20일 오늘 오후,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OSEN에 "비비가 '스위트홈' 시즌2 출연을 확정하고 준비중이었으나, 촬영 일정을 비롯한 시기적인 문제로 부득이하게 출연을 취소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당 배역은 다른 배우가 맡아 촬영 중이라는 것. 그러면서 "출연 배우에 대해서는 현재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 사이에선 네플릭스 측에서 비비와 일정상의 문제로 출연이 취소됐음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비비가 고된 스케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비비는 지난 7월,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쉴틈 없는 스케쥴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며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나는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것,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차라리 내가 가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화장도 지우지 못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퍼졌고, 급기야 그가 몸담고 있는 소속사 JK타이거와 윤미래에게도 불똥이 튀자 비비는 "ps. jk오빠와 미래언니가 많은 오해 받고있는데..제가 힘들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라며 "제 철없는 부분 마저 이해해주셔서 고맙다"고 덧붙이며 오해를 해명하며 수습했던 바다.
이후 비비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MZ세대를 대표하는 가수인 만큼 다양한 축제 행사일정은 물론, 티빙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2022'에서도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제는 가수, 예능인, 그리고 배우로도 활동을 넓혀가고 있던 비비. 더 많은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재능과 가능성이 있던 비비인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국내외 많은 팬들도 아쉬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20년 12월 시즌1이 공개됐으며, 현재 시즌2와 시즌3를 동시에 촬영하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