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승엽 감독, 두산 왕조 재건을 외치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14 12:01:01
조회 12894 추천 27 댓글 85

두산 이승엽 감독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두산 이승엽 신임 감독이 사령탑 부임과 함께 두산 왕조 재건을 힘차게 외쳤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제11대 감독으로 이승엽 KBO 총재특보를 선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1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이다.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이승엽 감독은 자타공인 KBO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통산 홈런 1위(467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 1위(56개)를 비롯해 최연소 100홈런(22세 8개월 17일), 최연소·최소경기 200홈런(24세 10개월 3일, 816경기), 최연소·최소경기 300홈런(26세 10개월 4일, 1,075경기), 7시즌 연속 시즌 30홈런 등의 다양한 홈런 관련 기록을 갖고 있다. 이후 지난 2017시즌 KBO리그 첫 은퇴투어를 통해 커리어를 마감했다.

이승엽 감독은 은퇴 후 야구계를 떠나지 않고 다방면으로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SBS스포츠 해설위원과 야구 예능프로그램 감독 통해 현장 감각을 유지했고, KBO 홍보대사와 기술위원으로 한국야구를 널리 알리고 분석했으며, 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유소년 야구 발전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다음은 이승엽 두산 신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언제 처음 감독 제안을 받았나

공식 제안은 12일에 받았다. 그 전에는 한 번씩 두산 야구를 보러 갔고, 단장님 요청으로 이천 베어스파크도 한 차례 갔었다.


-감독직을 제안 받은 뒤 고민이 컸을 것 같다

일단 삼성 색깔이 너무 강하고,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이면 약점이니까 그런 부분을 잘 커버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또 은퇴하고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니 공백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 걱정이 많이 됐다.


-말씀하신대로 지도자 경험이 없다는 부분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난 현역 시절 크게 치는 타자였지만 예전부터 작전야구를 좋아했다. 일본에서 뛴 영향도 있다. 기본기, 작은 실수, 사소한 플레이에 대한 태도가 진지한 편이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지도를 하면 점차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프로 선수라면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 감독, 코치가 이야기한다고 해서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지도자 역할이 아닐까 싶다.


-밖에서 본 두산은 어떤 팀이었나

전력이 조금 약화됐다.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프로라면 선수가 없다고 해서 못해도 된다는 법은 없다. 못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 프로가 아니다. 빠져나간 선수는 빠져나간 선수들이고, 남은 선수들이 그 선수들 몫까지 메워야 한다. 야구를 못할 이유는 없다. 어떤 결과를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날 것이다. 혹시라도 좋은 결과가 안 나면 감독의 몫이다. 그런 부분은 감수를 해야 한다.


-이승엽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는

이제 감독이 막 돼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섬세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은 팀에 들어가서 선수단 파악이 우선이다. 나 혼자 야구 스타일을 결정하는 것도 아니다.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잘해서 어떤 야구가 우리 전력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 마무리훈련부터 지켜보겠다.


-두산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은퇴한지 5년이 됐는데 기회를 준 곳이 두산이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팬들께서 마음에 드실지 안 드실지 모르겠지만 이제 한식구가 됐으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감동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backlight@osen.co.kr

추천 비추천

27

고정닉 0

5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OSEN 갤러리입니다. [26] 운영자 20.07.15 11643 31
3980 린가드가 FC서울로? 이게 된다고? "접촉 중 맞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3525 2
3979 한국과 다르네..일본은 화력 폭발! GK 자책골에도 3-1 승리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7176 14
3978 조규성·조현우가 구했다..손흥민 "모두 보답 받아 다행" 극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2299 0
3977 "기성용 원숭이 세리머니 최악"..일본 언론 여전히 뒤끝 [9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3279 19
3976 '최강야구' 결방 아닌 시즌 종료.."심수창 폭로 영향 아냐" [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8587 13
3975 '고려거란전쟁' 결국 1주 결방 결정 "완성도 높이겠다" [6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9870 4
3974 클롭, 계약 기간 남았는데도 리버풀 떠나는 진짜 이유 [4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2756 24
3973 눈치 좀 챙겨..'3G 침묵' 조규성 "비판 신경 쓰지 않는다"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419 0
3972 "따먹어줘" (여자)아이들 'Wife' 부적격 판정 "재심의 요청 NO"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469 0
3971 보라스는 역시 보라스..류현진도 'MLB' 잔류 가능할까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481 0
3970 호날두 "중국은 제2의 고향"..투어 연기에 '사과' [5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7110 32
3969 '탈락 위기' 중국, 그래도 정신승리? "퇴보하지 않았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6037 0
3968 '고려거란전쟁' 난리났다.."별개의 작품" vs "삼류드라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2803 2
3967 '41살' 조세호, 9살 연하 회사원과 열애 중 "올해 결혼 목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1271 0
3966 일본보다는 낫다? 韓, 손흥민 선제골에도 요르단과 2-2 무승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6126 0
3965 호날두 역시 정신 승리는 1등 "사우디 리그? 프랑스보다 낫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7344 0
3964 진자림 "망하는 것도 경험" 이뤄졌다..탕후루 간판까지 철거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8764 1
3963 '정준영 영상' 본 용준형, "♥현아와 긍정적 에너지 받는 중"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501 0
3962 일본, 이라크에 1-2 패배..'아시안컵' 16강 한일전 현실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8021 0
3961 현아♥용준형, 공개 연애 고백 "예쁘게 봐주세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200 0
3960 페이커 "여러모로 궤도 오를 시간 아니었다"..역전패 심경 [7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7997 42
3959 "한국 심판 때문에 졌다" 중국, 탈락 위기에 비겁한 변명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091 29
3958 뉴진스 민지, "칼국수가 뭐지" 발언 결국 사과.."스스로 반성"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809 1
3957 '스페셜 원' 무리뉴, 10번쨰 직장과 굿바이..AS로마와 결별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7181 0
3956 김하성·고우석 친정팀 만난다..MLB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확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741 0
3955 이강인이 구한 한국, 바레인에 3-1 승리! 경고 5장은 '옥의 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112 0
3954 '활동 중단' 지석진, '런닝맨' 복귀 "몸이 쑤신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2430 0
3953 일본, 베트남에 진땀승..'경험 無' GK가 유일한 약점 [1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3126 2
3952 덕배공 왜 이제 오셨소..부상 복귀→교체 출전 '1골 1도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5996 0
3951 센터는 손흥민, 우승 예상은 일본..드디어 '아시안컵' 개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7417 0
3950 키움 이지영→SSG 이지영 됐다..현금+신인 3R 지명권까지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855 0
3949 '경성크리처' 박서준, 확고한 소신 "일본 인기 걱정 안 해"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849 0
3948 염기훈 "쿠데타? 증거 없다면 사과 받겠다"..수원 삼성 감독 취임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847 3
3947 오타니vs김하성, 서울에서? 실화냐..역사적MLB 개막전 개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340 0
3946 '신인왕' 출신 최홍석, '35세' 요절.."사인은 비공개" [1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4658 0
3945 이관희로 시작해 이관희로 끝난 '솔로지옥3' [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202 10
3944 불법 촬영 의혹→임대 해지 황의조,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3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097 14
3943 강경준 불륜 의혹에 ♥장신영 SNS 테러 "이혼해라" 훈수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554 0
3942 '야생마' 푸이그, MLB 돌아올까.."탬파베이가 관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76 0
3941 "일본이 최강팀, 한국 누르고 아시안컵 우승할 것" [3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3636 18
3940 토트넘 최악 시나리오..드라구신 뺏기고 다이어만 남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1583 0
3939 故이선균 사태에도..'불륜 의혹' 강경준 사적 대화 공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2925 0
3938 최형우, FA로 번 돈만 대체 얼마? KIA "걸맞은 예우"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4125 1
3937 박치기, 얼굴 펀치에도 한국만 퇴장..아시안컵 시작 전부터 불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719 0
3936 이강인·설영우, 걸그룹과 단체 미팅? '결별설'까지 솔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404 0
3935 이강인이 이어줬나..이번엔 설영우♥양예나 열애설 '커플템' 포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079 0
3934 '열애설' 이강인 새해 축포! PSG 입단 후 첫 우승 '쾌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9195 0
3933 이종범 아들 사위 다 떠난다..고우석, LG 최초 MLB 직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991 0
3932 '고거전' 야율융서 김혁 "상암동으로 얍츠가이!"..tvN에 뜬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61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