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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사태에 손승연 과거 끌올..비난 봇물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4 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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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동해 기자]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 27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가수 손승연이 참석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더기버스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더기버스 소속인 가수 손승연에게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 관련 외부세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성일 대표의 더기버스 소속인 손승연은 이전 소속사 포츈엔터테인먼트를 떠날 당시 피프티 피프티와 비슷한 분쟁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2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12년 9월 포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손승연은 4년 후 우편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손승연은 포츈이 신보 독집음반 제작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소속사 명의의 계좌로 수익금을 수령하지 않았고, 연예활동을 지원하지 않고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손승연의 주장 대부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포츈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싱글 음반 7장, OST 4장, CCM 앨범 1장 등 총 12장의 싱글을 제작했으며, 법인 계좌로 입금된 돈은 법인 통장에서 경비를 제한 뒤 5:5, 개인 계좌로 들어온 돈은 개인 통장에서 경비를 처리한 뒤 5:5로 나눴다.


재판부는 손승연 명의의 계좌로 수령했다는 것만으로도 정산 의무를 불이행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손승연이 주장하는 수입액과 포츈이 지급한 정산액은 별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 앨범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차트인 성공하며 함께 세계 양대 음악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 최신 차트에도 올랐다.

피프티 피프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4.13 / dreamer@osen.co.kr" class="view_photo up" src="http://file.osen.co.kr/article/2023/07/24/202307241436772596_64be0eff934c8.jpg">

2017년 2월 패소한 손승연에 대해 포츈은 회사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지만 손승연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포츈은 2017년 4월 손승연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그해 6월 손승연은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소속사와 결별했다. 이후 손승연은 안성일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 더기버스로 이적했다.


해당 매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손승연과 소속사 포춘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판결문이 공개되자 손승연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포츈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이런 일이 또 일어나서 안타깝다. 이런 일이 업계에서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개선과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들이 강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츈은 당시 손승연과의 분쟁으로 폐업 위기까지 갔으나 심기일전해 사명을 뉴오더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고 재정비를 거쳤다. 현재 가수 HYNN(박혜원)과 포스트맨 등이 소속돼 있다. HYNN(박혜원)은 이날 신곡 ‘너에게로 (EUROPA)’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더기버스 측은 손승연의 사태와 관련해 OSEN에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며 거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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