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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때문에? 침착맨, 또 '방송 활동 중단' 암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6 20:38:04
조회 19608 추천 0 댓글 0

[OSEN=강서정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이말년(침착맨)이 지난 3월 번아웃을 고백하며 개인방송 활동을 중단을 선언한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활동중단을 예고했다. 


이말년이 개인방송 중단을 선언한 건 지난 3월이 처음이었다. 이말년은 22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 유튜버다. 하지만 번아웃으로 당분간 개인방송을 쉬겠다고 선언했던 바.  


그는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육체적으로 지치는 건 아닌데 뭔가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라며 “어느 글의 댓글로 쓴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요즘 제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이 안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대략 제가 생각한 반응과 실제 반응이 비슷했는데요. 언젠가부터 다르더라고요”라며 방송을 하면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번아웃이냐 아니냐. 이 상황이 번아웃인지 아닌지는 제가 전문정신과 의사선생님이 아니기에 잘 모르겠지만, 감정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게 번아웃의 증상 중 하나라면 번아웃이 맞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이말년은 개인방송만 3주 정도 쉬었고 외부일정은 원래대로 소화했다. 한 달여의 휴식기를 마친 후 돌아온 이말년은 ‘침착맨’ 유튜브를 계속 이어갔고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5개월여 만에 또 활동중단을 예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말년은 지난 4일 유튜버 궤도와 방송을 진행했는데 궤도가 다음 방송 날짜 애기를 꺼내자 “정한 건 아닌데”라고 했다. 궤도는 “다음에는 몇 월쯤 보냐”고 했고 이말년은 “나중에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궤도는 “출연할 분들이 많이 밀려있죠?”라고 물었는데 이말년은 “그만하고 싶다. 이건 계획이다”고 털어놓았다. 궤도는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이말년은 “그래서 9월 추석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고 했다. 


궤도는 “약간 쉴 수 있는 거냐”고 물었고 이말년은 “9월 안에 궤도 님 특강을 끼우면 좀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궤도는 “저희 채널에 모시겠다. 편하게 오시라”고 말했다. 이말년은 “편하게 해주시면 언제든지”라고 답했다.

이말년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주호민 사태 후에 나온 거라 주호민 사태 영향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말년은 주호민 사태로 불똥이 튀었던 상황. 이말년이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일부 누리꾼들이 주호민과 방송을 진행하던 이말년에게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를 신고한 주호민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서 던졌고 결국 이말년이 관련 발언을 했다.


이말년은 주호민 사태에 대해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본다. 일단은 차분하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렇게 말해도, 저렇게 말해도 어떻게든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까 봐 말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을 한 지 일주일여 만에 “그만하고 싶다”며 활동 중단을 예고하는 발언을 해 누리꾼들이 걱정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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