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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중국 꼭 이기고 싶었다"…AG 롤 대표팀 결승 진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8 1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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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한민국과 중국의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한국 대표팀 쵸비(정지훈)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3.09.28 / ksl0919@osen.co.kr

[OSEN=항저우(중국), 정승우 기자] "너무 이기고 싶었어요."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28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중국과 준결승 '룰러' 박재혁과 '쵸비' 정지훈(22, 젠지)의 감각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2-0으로 승리, 대망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국을 꺾은 한국은 하루 뒤인 29일 오후 8시에 베트남과 대만전 승자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특히 정지훈은 1세트 아지르, 2세트에서 탈리아를 꺼내 들어 '페이커' 이상혁의 빈자리를 메웠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쵸비' 정지훈은 "선발로 나설 거는 이제 팀 내부에서 원래 알고 시합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정지훈은 "사실 2차전 좀 밀리긴 했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 너무 이기고 싶었고...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전했다.


정지훈은 "팀 내에서 콜이 잘 되기도 했고 저희 팀 조합이 후반으로 갈수록 좀 더 힘이 올라와서 더 좋았다. 마지막 한타에서 징크스를 잡았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그전까지는 굉장히 팽팽했다"라고 말했다.


1세트 중국은 24분 드래곤 세 번째 스택을 올리면서 한국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상대의 세 번째 드래곤 사냥을 저지하는 데 실패한 한국은 과감하게 내셔남작을 공략하면서 바론 버프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이 쓰러져 7-5까지 킬 스코어가 좁혀졌지만, 이전까지 공략하지 못했던 포탑을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을 얻으면서 다시 한 번 우위를 점했다.

[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과감한 내셔 남작 오더는 누가 내렸을까. 정지훈은 "첫 게임이요?"라고 되물은 뒤 "잘 기억이 안 난다. 아지르를 했던 1세트인데 잘 기억이 안 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셔남작을 먹으면서 킬을 내주긴 했지만, 상대 점멸이 빠진 상태라 저희가 더 빨랐다"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시범 종목이었던 이 종목에서 한국은 중국에 패배,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정지훈은 "각오를 확실히 다졌다. 저는 이번이 첫 국가대표인만큼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대한민국은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중국과 준결승 '룰러' 박재혁과 '쵸비' 정지훈의 감각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2-0으로 승리, 대망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과 중국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9.28 / ksl0919@osen.co.kr

중국은 이번 대회 한국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이번 4강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렸다. 정지훈은 "방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많이 들떠주시는 건 괜찮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잘할 생각"이라며 "중국이 가장 최고의 전력을 갖춘 팀이고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맞지만,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메인 스테이지에서 경기했다. 그전까지는 스테이지가 아닌 룸에서 경기했다. 중국 관중들 특유의 "짜요" 응원도 이번 대회 이 경기에서 처음 들었다. 


정지훈은 "상대가 중국 팀이기 때문에 "짜요" 응원을 피할 수는 없다. 그래서 저는 이 소리는 양 팀 모두를 응원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경기했다"라며 긍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그러면서 그는 "경기 시작 때 크게 들리고 경기 시작 후에는 다들 그렇게 크게 소리치지 않아 경기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중국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한국 팬들도 목소리를 키웠다. "짜요" 응원이 울려 퍼지면 곧이어 "대한민국" 응원 소리가 들렸다. 정지훈은 "한국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다. 중국까지 와서 응원해 주셔서 너무 힘이 됐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잘하겠다"라며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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