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뒷광고 폭로한 홍사운드 은퇴, 내부고발자 보호는커녕 악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11 14:23:47
조회 1560 추천 0 댓글 1

[사진=홍사운드 유튜브] 인기 유튜버 홍사운드가 '뒷광고' 논란 폭로 후 내부고발자 악플에 시달리다 끝내 은퇴를 선언했다.


[OSEN=연휘선 기자] '뒷광고' 실태를 폭로한 유튜버 홍사운드가 내부고발자 악플에 시달렸음을 고백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홍사운드는 10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뒷광고 논란에 대한 해명 및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먼저 최근 유튜버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뒷광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뒷광고'가 또 다른 유튜버 참PD가 처음 사용한 신조어임을 밝히며, 광고주에게 돈을 받고도 표시하지 않거나 광고가 아니라고 시청자를 속이는 행위를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사운드는 앞서 자신이 유튜버들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이미 뒷광고를 하고 있던 유튜버들이 다른 유튜버와 광고가 겹쳐서 들키기 쉬울 경우, 상세 보기 최하단에 안 보이게끔 써놓고 지금 다시 적거나 유료광고 포함 체크를 하며 그런 적 없던 것처럼 대응하고 있다는 상황에 대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선물이다', 'ㅇㅇ이 보내줬다'와 같은 표현을 모두 불명확한 광고 고지로 규정한 것을 언급하며 9월 1일 이후 이와 같은 고지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음을 설명했다. 이에 홍사운드는 "이걸 오해해서 '홍사운드는 9월 1일 규정 가지고 지금까지 한 사람들 다 뒷광고라고 하네'라고 말하는데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홍사운드는 일부 유튜버들의 진정성 없는 사과가 피해자를 양산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람들이 '이 정도는 모를 수 있지, 실수 아닌가?'라고 생각할 만한 부분만 크게 부풀려서 쓰니 다른 유튜버들에게도 피해가 간다"며 "그걸 본 일부 구독자들이 다른 유튜버들에게 가서 ‘너는 왜 사과 안 하냐’고 따지면 뒷광고를 하지 않았던 유튜버들도 '아 나도 뒷광고인가?'하다가 사과문을 올린다. 얼떨결에 사과한 분들은 당당해져라. 본인 가슴에 손을 얹고 뒷광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람은 '난 한 적 없다'고 말하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뒷광고' 논란의 내부고발자로 낙인 찍힌 비난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바보냐"고 분통을 터트리며 "지금 유튜버 그만두면 당장 다음 달부터 생계 걱정해야 한다. 아내는 구직 활동도 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 구독자분들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요즘은 그게 우리 가족을 위해 옳은 선택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호소했다.


이어 홍사운드는 자신 또한 일부 영상과 관련 '뒷광고' 의혹을 받는 것에 대해 일부 협찬은 구독자들에게 충분히 고지했으며 영상 자체는 대가 없이 올린 것이었으나 편집자와 의논 끝에 실패한 영상이라는 판단 아래 스스로 삭제했음을 해명했다. 그는 "이 영상 하나로 제가 지금까지 뒷광고를 해왔던 것처럼, 여러분을 항상 속이고 한 달에도 수십 번씩 기만한 다른 뒷광고 유튜버와 똑같은 취급을 받으니 너무 속상하다. 어떻게 지난 5년간 영상 내에 광고를 표시하려고 노력한 사람과 내돈내산(내돈주고 내가샀다)인 척 소비자를 속였던 유튜버와 똑같다고 말씀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파장이 커져서 이제는 어떤 기업도 절대 뒷광고를 제의하지 않을 거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분들이나 정직하게 하고 계신 분들께도 좋은 일이다. 여러분도 뒷광고 걱정 없이 시청할 수 있을 테니 잘 된 거다. 저는 그거면 된다"고 했다. 심지어 그는 "저는 먹방을 접고 떠나겠다. 160만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잘생기지도 않았고 재미도 없고 잘하는 것도 별로 없는데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5년 정도 좋은 꿈을 꿨다고 생각하겠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고 악플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홍사운드는 유튜브 채널로 16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다. 그는 앞서 일부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을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홍사운드를 '내부고발자'라고 힐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홍사운드 유튜브.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공지 OSEN 갤러리입니다. [26] 운영자 20.07.15 11645 31
3980 린가드가 FC서울로? 이게 된다고? "접촉 중 맞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3536 2
3979 한국과 다르네..일본은 화력 폭발! GK 자책골에도 3-1 승리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7181 14
3978 조규성·조현우가 구했다..손흥민 "모두 보답 받아 다행" 극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2307 0
3977 "기성용 원숭이 세리머니 최악"..일본 언론 여전히 뒤끝 [9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3289 19
3976 '최강야구' 결방 아닌 시즌 종료.."심수창 폭로 영향 아냐" [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8745 13
3975 '고려거란전쟁' 결국 1주 결방 결정 "완성도 높이겠다" [6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9894 4
3974 클롭, 계약 기간 남았는데도 리버풀 떠나는 진짜 이유 [4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2772 24
3973 눈치 좀 챙겨..'3G 침묵' 조규성 "비판 신경 쓰지 않는다"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426 0
3972 "따먹어줘" (여자)아이들 'Wife' 부적격 판정 "재심의 요청 NO"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485 0
3971 보라스는 역시 보라스..류현진도 'MLB' 잔류 가능할까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491 0
3970 호날두 "중국은 제2의 고향"..투어 연기에 '사과' [5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7130 32
3969 '탈락 위기' 중국, 그래도 정신승리? "퇴보하지 않았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6038 0
3968 '고려거란전쟁' 난리났다.."별개의 작품" vs "삼류드라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2890 2
3967 '41살' 조세호, 9살 연하 회사원과 열애 중 "올해 결혼 목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1279 0
3966 일본보다는 낫다? 韓, 손흥민 선제골에도 요르단과 2-2 무승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6137 0
3965 호날두 역시 정신 승리는 1등 "사우디 리그? 프랑스보다 낫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7354 0
3964 진자림 "망하는 것도 경험" 이뤄졌다..탕후루 간판까지 철거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8794 1
3963 '정준영 영상' 본 용준형, "♥현아와 긍정적 에너지 받는 중"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547 0
3962 일본, 이라크에 1-2 패배..'아시안컵' 16강 한일전 현실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8030 0
3961 현아♥용준형, 공개 연애 고백 "예쁘게 봐주세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237 0
3960 페이커 "여러모로 궤도 오를 시간 아니었다"..역전패 심경 [7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8019 42
3959 "한국 심판 때문에 졌다" 중국, 탈락 위기에 비겁한 변명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094 29
3958 뉴진스 민지, "칼국수가 뭐지" 발언 결국 사과.."스스로 반성"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858 1
3957 '스페셜 원' 무리뉴, 10번쨰 직장과 굿바이..AS로마와 결별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7187 0
3956 김하성·고우석 친정팀 만난다..MLB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확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745 0
3955 이강인이 구한 한국, 바레인에 3-1 승리! 경고 5장은 '옥의 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128 0
3954 '활동 중단' 지석진, '런닝맨' 복귀 "몸이 쑤신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2510 0
3953 일본, 베트남에 진땀승..'경험 無' GK가 유일한 약점 [1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3134 2
3952 덕배공 왜 이제 오셨소..부상 복귀→교체 출전 '1골 1도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6004 0
3951 센터는 손흥민, 우승 예상은 일본..드디어 '아시안컵' 개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7428 0
3950 키움 이지영→SSG 이지영 됐다..현금+신인 3R 지명권까지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862 0
3949 '경성크리처' 박서준, 확고한 소신 "일본 인기 걱정 안 해"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924 0
3948 염기훈 "쿠데타? 증거 없다면 사과 받겠다"..수원 삼성 감독 취임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857 3
3947 오타니vs김하성, 서울에서? 실화냐..역사적MLB 개막전 개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344 0
3946 '신인왕' 출신 최홍석, '35세' 요절.."사인은 비공개" [1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4682 0
3945 이관희로 시작해 이관희로 끝난 '솔로지옥3' [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260 10
3944 불법 촬영 의혹→임대 해지 황의조,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3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112 14
3943 강경준 불륜 의혹에 ♥장신영 SNS 테러 "이혼해라" 훈수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630 0
3942 '야생마' 푸이그, MLB 돌아올까.."탬파베이가 관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80 0
3941 "일본이 최강팀, 한국 누르고 아시안컵 우승할 것" [3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3640 18
3940 토트넘 최악 시나리오..드라구신 뺏기고 다이어만 남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1590 0
3939 故이선균 사태에도..'불륜 의혹' 강경준 사적 대화 공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016 0
3938 최형우, FA로 번 돈만 대체 얼마? KIA "걸맞은 예우"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4180 1
3937 박치기, 얼굴 펀치에도 한국만 퇴장..아시안컵 시작 전부터 불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721 0
3936 이강인·설영우, 걸그룹과 단체 미팅? '결별설'까지 솔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497 0
3935 이강인이 이어줬나..이번엔 설영우♥양예나 열애설 '커플템' 포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087 0
3934 '열애설' 이강인 새해 축포! PSG 입단 후 첫 우승 '쾌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9204 0
3933 이종범 아들 사위 다 떠난다..고우석, LG 최초 MLB 직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001 0
3932 '고거전' 야율융서 김혁 "상암동으로 얍츠가이!"..tvN에 뜬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70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