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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오정연 "원래 잘 못 버리는 성격인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25 1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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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OSEN=김보라 기자] 방송인 겸 배우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를 통해 미니멀 라이프로 재탄생한 것에 대해 “정말이지 집에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설렌다. 집과 연애하는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25일 오전 OSEN에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져, 일 할 때를 제외하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발맞춰 집콕 생활이 늘어나고 있는데 집콕 시간을 최대한 즐기는 방법을 위해 집 정리를 추천하고 싶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오정연은 전날(24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를 통해 집을 공개하고, 추억이 깃든 많은 짐을 쌓아두고 살아온 이유를 밝혔다. 


오정연은 ‘신박한 정리’ 측에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조금 망설여졌었다”고 털어놨다. “마음 한 켠에 정리해야한다는 필요성은 느꼈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엄두가 나질 않았었다”고. 이어 오정연은 “출연을 결심하고도 ‘원래 잘 못 버리는 성격인데 잘 버릴 수 있을까?’ 싶은 걱정이 앞섰지만 앞서 출연했던 의뢰인들의 방송분을 보면서 제작진이 출연자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물씬 느껴져 전적으로 믿고 의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무엇보다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고등학교 다이어리, 수능 성적표, 대학 4년간 쓴 수첩, 아나운서 준비생 시절 입은 정장까지 모두 갖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오정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나하나 다 소중했다며 의미를 부여해 쉽게 버리지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오정연은 “워낙에 물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소중히 여기는 터라 처음에는 버림이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쌓이는 물건들의 수용공간이 부족해지고 감당이 안 될 수 있겠다는 두려움에 신박한 정리단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나래, 신애라, 윤균상, 그리고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필요한 것들만 갖춘 곳으로 탈바꿈했다. 첫 번째 추억방은 드레스룸으로, 두 번째 옷방은 서재로 재탄생해 감동을 안겼다. 품목별로 정리된 모습에 오정연은 크게 감동했다. “집 전체에 신박한 정리단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정말 작은 물건, 부품 하나까지도 품목별로 분류해 놓아서 더 이상 물건이 어디에 있었는지 잊어버리지 않아 좋다”고 했다.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오정연의 방송분은 ‘신박한 정리’ 사상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5일 닐슨코리아의 집계(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 최고 6.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9%를 돌파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달성했다.


오정연은 제작진에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선사해주셔서 크게 감사드린다”며 “정리 컨설팅 과정에서 제 특성과 요구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해주셔서 그 어느 집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결과물이 나온 거 같다. 추억 파일링과 비디오 테이프 디지털 변환이란 세심함에 묵직한 감동을 느꼈다”고 진심을 담아 얘기했다. 


오정연은 정리된 그대로 미니멀 라이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 체감하고 나니 자연스레 생활습관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예전엔 쇼핑봉투나 포장물품, 1회용 용기도 버리지 않고 모아뒀는데 이젠 바로바로 처리하니 물건이 쌓이질 않는다.(웃음) 무엇보다 좋은 건, 집에 여유가 생기니 마음도 여유로워졌다. 쓸 데 없는 데 낭비되던 에너지가 고스란히 나한테로 와 스스로 더 단단해졌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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