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예쁜 여갤러가 꽤 있었던건 사실이라누

우마색(183.109) 2024.10.29 21:48:17

조회 99 추천 0 댓글 3

근데 남친이든 썸남이든

항상 있어왔으니

꼭 금요일 저녁에 사라졌다가

일요일 밤늦게 돌아와서

인증 올리고 아갤을 어지럽혔던거 아니겄누

지금 생각해보면

명백한 기만질이었는데

알면서도 속아야만 했던 내 청춘이 한심하면서도

나만 그랬던건 아니었으니까 위안이 되누

하지만 상남자 우마색

도저히 이건 아니겠다 싶어

한동안 인증 댓글을 쉬었던 적이 있었다누

근데 압도적인 갑을 관계에서

그런 밀당이 통할리가 있었겄누

결국 자존심을 굽히며 다시 댓글을 달아야만 했던

성욕이 뇌를 지배했던 그 때가 문득 그리워지누

남친이랑 크게 싸운 날

헤어질까 싶어 내심 기대했던 그날의 청춘이

다시 돌아오긴 않겠지만

행여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댓글달기를 멈추지는 않을거라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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