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인 2024년 6월 1일 랭킹 기준으로 전체 시드 배정이 정해진다고 하여 이를 기반으로 한 대진표는 다음과 같음

(세계랭킹 순서대로 모두 정해짐. 4시드의 경우 예외적으로, 개최국 출전시 개최국이 무조건 먹도록 되어 있음.)

오류의 가능성 존재함. 특히 여자 무제한급의 경우 체급 월장 선수가 2명 존재해 이들의 경우 공홈이 랭킹포인트를 적절하게 제시하지 않아 타 사이트 참고해 시드 정했는데 틀릴 수 있음. 선수 명 오른쪽의 괄호는 랭킹 (일부 상위 선수만 제시함) 임.

김유진은 랭킹 낮은데 어쨌든 조금 운좋게도, 세계랭킹 4위, 5위 쪽 포트에 들어감. 해당 제시된 대진이 맞다면, 16강 상대 일귄(튀르키예) 선수는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4번시드 스카일라 박은 한국계 선수로, 도쿄 올림픽에서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선수인데 메달에 재도전.

이 둘을 이기고 4강에 진출하는게 일단 목표일듯. 1시드 중국 뤄종시 선수는 아시안게임 당시 김유진을 4강에서 꺾고 우승하였으며 이 체급의 사실상 절대 강자. (22/23 세계선수권 우승) 4강에 가야 동메달 결정전이라도 노려 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나머지 4/5 시드 선수가 결승 진출할 가능성은 낮아서..

박태준은 개최국(4시드) 쪽으로 들어가서, 5시드지만 4강까지 상위 랭커를 만나지 않습니다. 첫 상대 그라나도는 22년/24년 팬아메리칸선수권 우승자긴 한데 세계 무대의 실적은 없는 선수고 8강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라베 선수는 나름대로 강자이나 (유러피안게임 동메달) 개최국이라는 점이 걸릴뿐 딱 8강급 선수로, 충분히 이길만.

4강 이후는 도쿄 올림픽 메달급 강자들과 만날 가능성이 높을듯. 4강 상대는 도쿄 은메달리스트 젠두비, 결승 상대로는 도쿄 올림픽 챔피언 델라킬라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다빈의 경우 세계랭킹 4위임에도, 세계랭킹 1위 프랑스 선수가 개최국 쿼터로 선발되면서 시드가 오히려 내려감에 따라 (4시드행) 2시드 자리를 차지합니다. 물론 의자돌리기 하듯이 자리만 뺑뺑 돌았을뿐 딱히 대진상에서 1~4시드끼리 자리 바꾸기 한게 현실적으로 큰 의미는...

14~16시드 배정이 불확실해서 16강 대진이 정확하지 않은데 그것을 떠나 아래쪽 절반 대진표 선수들이 비교적 부담이 적어, 이 비슷하게 대진이 정해진다면 이다빈에게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부담스러운 프랑스(홈+세계랭킹 1위), 터키(세계랭킹 2위), 중국(전력을 알 수 없는 복병선수가 선발) 등을 다 피했으며 영국 선수와 우즈벡 선수 중 하나를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영국 선수는 23년 세선 은메달, 우즈벡 선수는 22년 세선 금메달리스트로 강적이지만 상대전적 우위로 충분히 승리할 만 합니다.

약간 써놓고 걱정되는게 알고보니 프랑스가 1시드였다 일수도 있긴 한데 (물론 규정집 등 다 찾아보고 쓰는거긴 합니다만) 그래도 대진표상에서의 위치가 위쪽 절반으로 올라가지는 않아서 대진 편한것은 동일

서건우는 8강에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박우혁에 패배) 엘사라바티,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알레시오와 만나는 대진. 빡빡하긴 한데, 다들 상대 전적에서 우위인 서건우라 메달 기대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