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초장에 져서 날려버린 

장우진, 조대성, 등등은 사실 이걸로 평가할게 있나 싶은게.. 애초에 올림픽에서 저 레벨 선수들을 만나느게 아닙니다.

당장 이은혜만 해도 한국의 40~100위권 선수들 다 밟았지만 세계무대 안통하는거 보이잖아요 그거랑 같은 것.

기준이 일정해야죠.  이은혜를 비판할거면 이런 대회 64강 지는거 가지고 무작정 비판하면 안되는거죠 세계 100위 바르고 다니는게 올림픽 대표팀의 목표는 아닌거라서...

당장 지금 대회에서 남자 세계 15위권 콰드리 아루나도 32강 탈락... 이게 한판 토너먼트 진다고 다 세상 끝이면 말이안되죠.

1. 임종훈

 32강 인도 싸카르 3-2 인도 (개인전도 출전인지 단체전멤버인지는 불명확)

 16강 대만 카오쳉주이 3-1 대만 세컨드

 8강 일본 하리모토 2-3 일본 에이스 (중국계)

임종훈 같은 경우는 아예 토너먼트 전원을 다 올림픽. 거의 개인전 출전급으로 다 만났고 상당히 잘했습니다 하리모토 2-3은 한국 선수들 거의 고점에서나 볼 만한 접전.

최근 컨디션이 물음표가 붙던 선수라 이 결과는 꽤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혼복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일단 이 부분은 높게 평가할만.

2. 안재현

32강 싱가포르 Quek 3-2 (세계랭킹 82위)

16강 대만 황  3-2 (세계랭킹 98위)

8강 대만 좡지위안 3-2 대만 써드 단체전멤버

애초에 안재현은 대진 자체가 제일 편한 쪽이었습니다. 16강 상대 대만 선수도 국대가 아닌데다가 32강에서 일본 요시무라 선수의 기권으로 올라왔다고 되어있고

이걸 둘다 이긴게 (스코어도 3-2) 무슨 조대성보다 훨씬 낫다 수준의 평가를 할만한 내용인가 의심스럽네요. 너무 과한 호들갑은 좋지 않습니다. 

8강은 잘 했지만 역시 왠만한 선수 16강 상대보다 급이 낮아요 세계랭킹 40위권이고... 40대 선수로 압니다.

안재현이 못했다는게 아니고, 이걸로 안재현이 세계랭킹 20위 선수들 조대성 장우진보다 바로 낫게 평가한다는건 그냥 결과론일 뿐이죠. 

3. 신유빈

32강 루마니아 사마라 3-0 (세계 44위)

16강 태국 파라낭 3-1 (세계 37위)

8강 모나코 양사오쉰 3-1 (세계 15위)

셋다 개인전, (모나코 제외) 단체전 모두 출전할 선수

신유빈은 시드 치고 대진 생각보다 꽤 영양가있게 좋은 선수들 만나서 크게 이기며 자신감 충전했을듯 합니다. 특히 양샤오쉰은 세계랭킹 15위 10시드라서 잘하면 8강에서 만날 전지희급 선수라서 저는 전초전 모의고사로 굉장히 잘해줬다고 평가해야 한다고 보는.

물론 임종훈과 마찬가지로 혼복을 대패를 해놔서 그게 좀 걸리긴 한데. 일단 개인전도 잘했고, 여복도 8강에서 일본 에이스조를 만나는 똥대진 속에서  일단 아예 다 망하진 않았다...

4. 전지희

32강 태국 사웨타붓 3-0  ; 태국 단체전 또는 개인전 세컨드 멤버. 

16강 독일 니나 미텔함 3-0 (세계랭킹 16위. 이제 독일 에이스일듯. 한잉 부상이라..) 

8강 일본 하시모토 2-3  (세계랭킹 139위)

올림픽 출전자 둘을 이겼지만 일본 신예의 벽에 가로막힌 전지희. 어차피 일본을 이길거라 생각하고 갈 대회도 아니고, 일본 지금 신예가 잘하건 말건 그게 전지희한테 무슨 상관이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역시 저는 16강 승리 요소 좋게 볼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독일 선수들이 여러모로 부상에 부진 등 인데 한국은 일단 혼복 제외하고는 다 중간 이상의 성과를 거둬서, 사실상 이은혜 리스크 하나만 남았다고 보여지는 상황. 

독일 아니면 단체전에서 동메달 싸움에 한국에 제일 걸릴거는 개최국 프랑스 정도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