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생생하게 너무 잘해줌

ㄷㄷㄷㄷ

예술의전당 서초구

생소하지. 일반인들 생소하다고,

나도 그랬어. 어릴 때 언제야. 

서울 구경하겠다고 외삼촌 하고 올라와서

버스타고 밖으로 지나친게 전부였어.

그리고

나중에 어른되서 한번 가 봤지.

오페라? 콘서트홀? 유명한 사람?

응. 아니야.

그냥 아무 리싸이틀 독주회 말 들어갔어.

표 얼마야? 2만원 3만원 대학생은 50% 1만원 1.5만원

저렴하더라.

그래서 막 그냥 들어갔어.

지하철 타고 가서 남터에서 밥 먹고 올라가서 막 들어가서 앉았어.

우와 피아노 연주 엄청 잘 하더라?

서울대 음대 수석

서울대 음대 차석

초청 피아노 독주회

우리가 흔히 TV 만 틀면 나오는 연주 같은거 말고

어디서 콩쿨 우승했다고 유명한 사람 말고

진짜 연주 잘하는 사람

다양한 곡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지.

19세기 쇼팽 리스트 

그 이전 베토벤 우리는 레코딩 음반도 없다?

뭘 기준으로 평가를 하지?

그리고 

콘서트홀 보다

리싸이틀 여기가 몰입이 더 잘되더라.

이유는

소리가 1초에 340미터 가기 때문이야.

콘서트홀 30미터 앉으면

소리가 60미터 왔다 갔다. 하면서. 귀에 0.2초 이후에 들어와.

그게 콘서트홀 피아노 독주회 듣는 거야?

블루투스 음악 듣는 거지.

10미터 이내인

리싸이틀, 인춘아트홀 피아노 독주회 바이올린 독주회 많이 들어가.

진짜 아저씨가 괜히 이러는 거 아니야.

예술의전당 마케팅 이과장님도 나 알어.

2만원 피아노 (대학생 1만원)

음대 교수님들은 학교 지원이라 5000원 1만원 베토벤 독주회

자주 열려.

그런데 들어가서

대우받고 작은공간에 내 지분이 큰 

인춘아트홀, 리싸이틀홀 들어가서 피아노 독주회 들어.

그게 정말 색다른 경험이야.

콘서트홀 1번 간다면

리싸이틀 2번 3번 정도 들어가봐.

후회 안해.

예당아저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