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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10일 도쿄여행 5일차 - (라멘, 군함, 마리오카트)
[시리즈] 9박10일 도쿄여행 · 9박10일 도쿄여행 - 1일차 (부관연락선 루트) · 9박 10일 도쿄여행 - 2일차 (부관연락선 루트 완료) · 9박10일 도쿄여행 - 3일차 (증기기관차, 동조궁, 건담, 만요클럽) · 9박10일 도쿄여행 - 4일차 (철박, 지하신전, 카스카베) 이날은 아마 처음으로 루트인 조식을 이용했던 날인거 같다. 전날에는 너무 일찍 나서서 조식시간보다 일렀음. 맛있게 잘 먹었다. 호텔에서 곧바로 지하철 타고 요코하마로 와서 컵라면 박물관에 입갤함. 처음은 봉지 치킨라멘 하나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우리나라 라면들까지 끼어들며 벽이 꽉 차는 전시가 멋졌다. 그나저나 와 씨 UFO 이새끼 1976년생이었네... 건담보다 이르잖아?? 이 박물관의 사실상 주인공 안도 모모후쿠 선생. 컵라면의 개발자. 박물관에는 발명가로써 그의 긍정적인 면만 서술되어있지만 사생활이 좀 재밌는 사람이다, 궁금하면 찾아보자 이런저런 컵라면 현대미술이 많았다. 일본내에서 컵라면이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계기가 되었던 전공투사건도 물론 있다 컵라면 트릭아트 우주식량으로 만든 컵라면 여기 이 일본인 우주비행사 아재가 우주에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안도 모모후쿠가 별세한 날에는 무려 뉴욕타임즈도 부고문을 올렸다고 한다. 여기 3층에선 미리 예약하면 자신만의 컵라면을 만들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카레가루 스프 넣고 소고기 / 돼지고기 / 새우 / 콩고기 넣어서 고기카레맛 만들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야채가 없으니까 뭔가 이상하더라...내가 고기만 넣어서 카레할때는 맛있었는데...라면에 없으니 뭔가 아쉬움. 제작해주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심지어 상처없이 들고가라고 에어백도 같이 줌 감동 컵라면 박물관 4층 야외테라스가 은근히 풍경맛집이었다 출구에 있는 거대 컵라면 석상 앞에 서양친구처럼 인상적인 사진을 찍고 싶다면 필수다 여기 뮤지엄샵에서도 재미있는걸 많이 판다, 닛신 컵누들 폰트 키링... 컵라면 모양 포스트잇... 전체적으로 컵라면이라는 금새 질릴 수 있는 주제 하나로 극한을 추구한 박물관이었다, 재미있었음. 다음은 요코하마에 있는 라멘 박물관에 옴. 그런데 이곳은... 컵라면 하나에 집중한 전시와 설명이 1층부터 4층까지 가득했던 컵라면 박물관과 다르게 그냥 대충 1층에 간단하게 라멘 역사 설명하는 코너 하나 만들어놓고 지하에 라면집 6개 몰아넣은 "라면 테마파크" 였다... 물론 라면 만들어보기 코너 그런게 있긴 한데 구색맞추기인거같음... 그래도 쇼와 분위기를 어설프게라도 느낄 수 있다 "목욕탕 3번 열쇠를 가져간 건 나라네!" 원래 계획은 요시무라야가는거였는데 월요일 휴일이라, 제자 가게에 갈려 그랬으나 라멘박물관에서 나가는건 귀찮아서 그냥 대충 입점한 이에케 라멘 먹음 솔직히 평균이하였다, 요즘은 이정도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음. 뭐 라면 테마파크니까 이해함. 그렇게 라멘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그저 라멘 테마파크로 사용해버린 박물관에 실망하던 찰나... 저...저것은?? 세리자와씨????? 참을수없지 곧바로 "놈들은 라멘을 먹는게 아니다 정보를 먹는거야" 티셔츠랑 "라멘 세류보" 수건 구매ㅋㅋㅋㅋㅋㅋ컄ㅋㅋㅋㅋ 라멘박물관 최고옷!!!!! 라멘 좋아하는 코이즈미양 만화도 있었다. 그 뒤엔 열차를 타고 요코하마에서 요코스카로 이동. 여기서는 군함순례랑 전함 미카사를 방문했는데 이 갤 주제랑은 좀 안맞기 때문에 이것도 다른 갤에 따로 글 써놨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을 참고 바람. https://m.dcinside.com/board/war/3995960 요코스카 & 전함 미카사 탐방기 - 군사 마이너 갤러리 일본 여름휴가중 군항 요코스카에 들른 군붕이 역에서 내리자마자 전함 무츠에서 건져낸 주포가 보인다 나름 뒤꽁무니도 잘 보존되어있는 모습. 이날은 특이하게도 멕시코에서 온 사관생도 훈련함이 입항한지 얼마 m.dcinside.com참고로 군함순례 가보고 싶은 게이들아 지금 미국 항모 출항했고, 언제 다른 항모가 대신 들어온지는 미국 국가기밀이라 아무도 모름 + 현재 림팩 훈련중인 기간이라 군함 수가 엄청 적음. 나는 다 알면서도 그래도 타보고 싶어서 탄거긴한데 진짜 볼거 적고 원래는 1시간 한다더니 30분으로 단축항해함. 군함순례 끝나면 있는 압박적인 자위대 함정 카레... 그리고 전투식량... 그래도 전함 미카사의 멋진 모습 보고 가셈 다 보고나서 열차 타고 후다닥 시부야로 이동함 왜냐면 내가 제일 많이 기대한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바로 마리오카트 타기~~ 이거때매 1종보통도 따왔는데 알고보니 2종도 탈수있더라 컄ㅋㅋㅋㅋ 시부야 스크램블을 카트에 앉아서 구경하고 엑셀 밟아가며 야밤의 도쿄를 바람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는 건 진짜 말로 설명할 수 없을정도로 상쾌한 기분임. 꼭 해봐야 하는 액티비티라고 생각함 카트 신나게 1시간정도 타고 나서 포켓몬센터 / 닌텐도 스토어 방문함. 후까시 오지는 뮤츠. 그런데 노리고 왔던 커스텀 티셔츠 제작이 이미 종료된 상태 ㅜㅜ 닌텐도 스토어도 저번 한국 팝업때 사고 싶었던건 다 샀고 신상품도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걍 아이쇼핑만 신나게 함 그리고 처음으로 토리키조쿠 들어가봄 타블렛으로 띡띡 주문하니까 너무 편하던데? 심지어 맛도 평균 이상임 배터지게 먹고 3000엔 이하 나옴 개꿀ㅋㅋ 마지막으로 시부야 사우나스에 옴 최근에 연 곳인데 진지하게 사우나에만 집중하는 시설이라 특이하게도 온탕이 아예 없음. 각국의 특색이 살아있는 사우나만 9개, 냉탕이 2개. 그리고 정해진시간마다 로우류 (사우나에 있는 뜨거운 돌에 물 부어서 더 뜨겁게 만드는거) 를 하고 그걸 수건으로 사우나 전체로 불어서 개뜨겁게 만드는 걸 하는데 진짜 개 씨발 존나 뜨거움 마지막 단계 가니까 일본인들도 다 뛰쳐나와서 냉탕에 다이빙함ㅋㅋㅋ 호텔로 돌아와서 쫄깃도넛 / 얼음컵이랑 미츠야 사이다 / 안미츠 먹고 기분좋게 잠들었음. 이날의 이동경로.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워햄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스켈레톤워리어 유명연대들
지금은 강령술에 의해서 움직이는 꼭두각시 로봇이나 다름없는 신세지만 얘네들은 소싯적에 인간이었던만큼 각자 굉장히 다양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음코니그슈타인의 추적자들얘는 햄탈워에서 나온 뱀카 유명연대 해골들인데 설정상 '헬만 고스트가 거주하는 코니그슈타인' 탑을 지키는 헬만 고스트의 친위 경비대 해골들임어째서 얘네들이 다른 해골바가지들과 다르게 센건지는 불명이지만 아마도 헬만고스트가 대충 손짓하나로 일으켜세운게 아닌가봄운베로겐 부족의 마지막 병사들운베로겐의 마지막 병사들은 엔드타임 시기 알트도로프에서 그롯킨 부대와 제국-언데드 연합군간의 대격돌이 있을 때블라드가 알트도르프 지하에서 일으켜낸 스켈레톤 워리어들임이들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운베로겐 (지그마 헬든해머가 태어났던 부족) 출신들임.지그마의 곁에서 과거 언데드가 되어버린 나가쉬가 대대적으로 제국을 침공했을 때 지그마의 곁에서 최선봉에서 언데드 골통을 깨고싸웠던 매우 훌륭하고 명예로웠던 병사들임.이들은 사후에 지그마가 강령술의 영향이 닿지 못하게 알트도르프 지하 깊숙한 곳에 각종 흑마법 방지 기술들들로 도배가되어있는곳에 잠들어있었는데블라드가 이걸 발견하고 봉인해제후 강령술로 되살리고 너글의 악마군대와 맞서싸우게했음.강령술에 맞서싸웠던 자들이 강령술에 의해 되살아나 자신의 후손들을 위해서 (자기의지는 아니지만) 싸운다는게 좀 아이러니하지만 매력있는 설정이라고 봄이름 없는 군단들이름없는 군단은 과거 네헤카라에서 강력했던 여성 군주 '네페라타'가 언데드로 예토전생 한 후에 '카락 운고어' 라고 하는 옛 드워프의 요새에 거점을 자리잡은 후에 지나가던 기사나 모험가, 군대, 약탈자들을 끌어드려서 산송장 으로 만든 다음에 일종의 상비군으로 운용하게 된 해골들임.즉, 네페라타의 정규군 격이라고 생각하면 됨그린 스컬즈네페라타가 언데드 (뱀파이어)로 예토전생한 이후에도 한가닥 하는 미모와 초월적인 카리스마로 필멸자들을 여럿 홀리면서 수많은 빠돌이들을 만들어냈는데그중에는브레토니아 파라봉의 Lavaillier 라는 공작도 해당되었음. 그 공작은 열렬한 네페라타의 끄나풀이자 네페라타 별풍선제공자 였는데 어느날 네페라타가 시킨일을 똑바로하지 못해 네페라타를 실망시키자 즉시 숙청당하면서 그와 동시에 그 공작을 따르던 모든 병사들이 언데드화 되어버림. 그 병사들이 바로 그린 스컬즈들 되시겠다이들은 텅빈 두개골 안에서 강렬한 마녀불꽃 (초록불) 이 타고 있어서 그린 스컬즈란 이명이 붙었다고함철기병대배드랜드의 전장터에서 나가쉬가 일으켜 세운 해골 부대들 중 하나인데, 이들은 전원이 철제 투구와 철제 방패, 무구를 갖추고 있었다고함.이들의 기원은 하도 세월이 오래되서 언제인지도 모르고 누구인지도 모른다고함.악몽의 군단악몽의 군단은 틸레아 (남부왕국) 쪽에서 유명세를 얻은 '스켈레톤 용병(!!)'들임. 본래 악몽의 군단은 남부왕국지역에서 '앤니오 모르디나' 라는 매우 유능한 용병대장을 수장으로한 용병업계에서 일처리(=전쟁)를 제일 잘하기로 소문난 네임드 최정예용병부대였음.근데 특이한건 얘네들은 용병이라고 해도, '룸브루스코'라는 도시국가에게 집중적으로 후원받아 사실상 룸부르스코의 정규군이라고 할정도로룸부르스코에 대한 충성심이 높았었다고함.룸브루스코의 통치자는 얘네들이 나중에 부와 무력으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까봐 하는 두려움에 다른 도시국가들 (주로 악몽의 군단에게 피해를 입었던) 과 작당해서 악몽의 군단을 함정으로 빠뜨린 다음에 전멸시켜버림. 토사구팽을 당해버린 것..이에 모르디나는 죽어가면서 복수를 다짐했고, 악몽의 군단이 전멸한지 5년이 된 후 갑자기 산맥에서 해골병사 무리들이 쏟아지더니룸브루스코와 인근에 있던 도시국가들을 파괴하고 살육을 자행하기 시작함. 특히 룸부르스코의 통치자는 7일동안 죽어갔다고하니 엄청난 고통을받고 끔찍하게 죽게됨이 사건 이후로, 룸부르스코 지역은 죽은자들(악몽의 군단)에 의해 요새화되었다고 하고 , 이들은 간간히 남부지역에서 용병으로 활동한다고함...일어난 자들'일어난 자들'은 흑암 아칸이 브레토니아 원정을 가면서 맨든 군대 대부분을 구성하는 기간병들임얘네들은 주 구성원이 브레토니아에 전염병이나 전쟁으로 죽은 농부나 평민들의 시체로 구성됨 아칸은 이러한 사실을 탐탁치 않았다고 하는데본래 툼킹 - 그러니까 통상적으로 툼킹의 군주들은 군대를 일으킬 때 과거에 병사였던 자들 - 네헤카라인들을 되살려서 기간병을 꾸리는데아칸은 멀리 원정을떠나기도하고 머릿수문제 때문에어쩔 수 없이 '일어난 자들'을 자신의 군대로 편입 시켰다고함. 아칸은 아무래도 생전에 촌부였던 해골들을 군대랍시고 일으켰다는 사실이 언짢았던 모양임 여기서 웃긴건 첨에 아칸은 '하 ㅆㅂ 이런 병신들한테 네헤카라 마법써서 전투기술 주입시켜줘서 적과 전장에서 싸우게 만드는게 부끄럽네'라고 생각했는데브레토니아 머릿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민병들의 실상을 보니 읭? 산놈들이 해골바가지들하고 차이가 별로없네? 하고금방 위안을 얻었다고함 ㅋㅋㅋㅋ
작성자 : 병신맞음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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