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8년차인데 평생 얼굴만 신경쓰다 등에 피지가 엄청 많다는걸 알게됨.

등 만지면 오돌토돌하고 손톱으로 긁으면 피스 8년차인데 평생 얼굴만 신경쓰다 등에 피지가 엄청 많다는걸 알게됨.

등 만지면 오돌토돌하고 손톱으로 긁으면 작은 피지 덩어리가 뽑히기도 하고 크고 작은 붉은 흉터들도 있고 주기적으로 등드름 하나씩 올라오더라고

운동을 해서 몸에 열도 많고 땀 분비도 많은데 바이럴에 속아서 세정력 약한 약산성 바디워시만 주구장창 썼더니 그런거 같기도 함. 바디로션은 잘 발랐음.

그래도 한달전부터 판옥실 알게 돼서 10퍼짜리 격일로 등 부분만 따로 손으로 문질러서 씻고, 바디로션 발라주고 있는데 진짜 말도 안되게 좋아지긴 했음.

오돌토돌한 느낌이 좀 매끄러워졌다고 해야하나? 근데 확실히 완전히 없어지진 않고 아직도 손으로 긁으면 피지가 뽑히긴 함.

이거 완전히 없애는건 불가능한가? 여드름 바디워시, 바디미스트, 운동 후 바로 물 세안, 땀 난 옷 오래 안입고 있기 등등 별짓 다해봤는데 판옥실만큼 짧은 시간에 효과 좋은건 처음 겪어봐서 뭔가 완전히 없앨 수 있을거란 희망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좋은 방법 있으면 공유 좀 해줘. 피부과는 맨 마지막 수단으로 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