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기 시작할때부터 이마에 좁쌀여드름이 나기 시작함

난 중학생때부터 안써본 여드름약이 없을정도로 여드름 척척박사였고 3년전에 여드름을 다 박멸시키고 흉터 치료 받으면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던 터라 좁살여드름쯤이야 금새 없앨줄 알았음. 보통 스트라이덱스 빨간거로 닦고 여드름 클렌저 써주고 세럼 쓰면 끝날줄 알았음

근데 더 번지기 시작해서 약국가서 애크린겔 받아서 열심히 받음
하지만 안 없어짐 이때부터 턱선에 여드름이 오지게 나기 시작함
약간 망함을 느꼈음

약국가서 모든 여드름 약국템을 털어오고 피부과가서 염증주사 맞고 엑소좀 mts도 받고 난리부르스를 쳤음 하지만 없어지진않고 좀 가라앉는척하다가 여드름들이 합쳐져서 거대한 응괴성 여드름들이 되어버림

이마 좁쌀은 이미 3개월이 넘었음 빡치는게 압출해도 계속 거기에 피지가 차올랐음 손으로 계속 만져서 손독도 오를때로 올랐고 거뭇한 흉터들도 생김 시바 흉터치료 다 받아놨는데. 관자가 또 곰보가 되어버림ㅠㅠ결국 다시 두손두발 들고 이소티논을 먹게됨

그냥 첨부터 이소티논 먹을껄 괜히 자만했다가 저주에 걸려버림
가을에 먹으니까 진심 너무 건조해서 눈주위가 다 빨갛고
바세린을 섞어서 바르고 자는데도 아침엔 피부가 갈라져있음


나이가 30대인데 대체 여드름은 왜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