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무거나 먹어도 피부에 이상이 없었는데

4~5년 전부터 두피염이 갑자기 생기더니 

나중에는 돈까스, 비빔밥, 빵 뭐든 먹으면 바로 얼굴에 여드름이 생겼거든. 

저탄수 시작하고 2주째인데

피부가 엄청 매끈해지고 비듬, 머리떡짐이나 여드름이 싹 사라졌는데

이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너무 얼떨떨한 상황임..

참고로 피부과에서 피지조절약 받았는데 부작용이 너무커서 끊을 수 밖에 없었다.

함익병 선생 말처럼 약 먹는게 가장 가성비 좋다는 거 이해하지만 아.. 진짜 몸에서 약을 받아들이지 못함. 

부작용이 나한테 너무 컸어...

여튼 이 저탄수 식단이 효과가 너무 드라마틱하니까 어떻게 유지해야 할지 감이안옴. 

장기적으로는 무슨 간이 안좋아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사회생활도 좀 어려운 것도 있고.. 

내가 근데 밥, 밀가루(빵)를 먹으면 그냥 바로 여드름이 생겨버리니까

이거 그냥 내가 정제탄수화물 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정제탄수화물 끊고 현미나 고구마 같은 걸로 적절하게 먹는 사람들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