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매일 1-2알(저용량 복용법). 다만 재발 확률은 설명서대로의 복용법 보다 높다.

그리고 2일에 한알 / 한달에 일주일만 한알 씩 복용 이런 간헐적인 섭취는 효과 안좋다.

맨 밑 요약 있음.

이소트레티노인(이소티논) 관련 연구들은 보통 복용법을 세가지로 분류함.

1. 전통적 복용법 : 약 사면 설명서에 써있는 복용법. 매일 체중 1kg 당 0.5-1mg을 섭취해 총 복용량 120mg/kg 을 달성하는 방법임. 이 경우 보통 체중의 성인 남성이면 하루 4알~8알까지 섭취하게됨.

2. 저용량 복용법 : 매일 체중 1kg 당 0.1-0.4mg을 섭취하는 방법임. 하루 한알 먹는 여붕이라면 여기 해당함. 

3. 간헐적 복용법 : 2일에 한번 또는 / 한달 중 1주일만 매일 저용량 복용법으로 섭취하는 방법임.

                        2일에 한알 먹는 여붕이면 여기 해당함.

경증~중등도 여드름 환자에서 저용량 복용법이 효과적인지 메타분석한 논문임. 메타 분석은 해당 주제에 관해서 지금까지 나온 모든 연구논문들을 전부 분석해서 결론을 내는 방법으로 신뢰성이 가장 높은 연구 방법임. 총 184개 연구에서 스크리닝을 거쳐 최종적으로 9개의 연구를 분석한 논문임.

내용 하나하나 다 알 필요는 없으니 결론을 보면

1. 전통적 복용법은 여드름 재발 방지 확률을 높인다.

2. 저용량 복용법 사용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있지 않다.

(이건 실험 설계 방식때문인 것 같음. 근거가 불충분한거지 임상적으로 효과 있음)

3. 저용량 복용법은 간헐적 복용법에 비해 여드름 완화 확률이 높다. 

- 이소트레티노인의 반감기는 20시간 이하로 2일에 한번 복용은 부적절하다.

- 한달 중 1주만 복용 시 남은 3주의 기간동안 피지샘의 재생으로 인해 이소트레티노인의 복용 목적인 "피지샘의 파괴"를 달성할 수 없다.

3가지 복용법에 관한 다른 연구 논문임. 6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복용, 투약 종료 이후 1년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임.

위에서 언급한 3가지 복용법에 따라 60명을 3개 그룹으로 나눈 후 연구를 진행함.

여기서는 저용량 복용의 기준을 0.25-0.4mg/kg/day 로 잡았음

--> 70kg 여붕이 기준이라면 하루 2알 복용임.

결과만 요약하자면

1. 여드름 완화 효과 : 

- 전통적 복용법>저용량 복용법>간헐적 복용법

- 다만 전통적 복용법과 저용량 복용법의 효과 차이는 크지 않음. 

2. 부작용 발생 비율 : 

- 전통적 복용법(94%)>저용량 복용법(65%)>간헐적 복용법(31%)

- 부작용 증상은 입술건조>피부건조>코피 순

- 전통적 복용법 그룹 20명 중 1명의 중성지방 수치 증가, 1명의 간수치(AST/ALT) 증가 발생.

3. 투약 중지 1년 후 여드름 재발률

- 간헐적 복용법(56%) > 저용량 복용법(18%) > 전통적 복용법(13%)

다만 60명 대상 연구라 표본이 적다는 단점이 있음. 

-------------------------------------------------------------------------------

요약

1. 여기 사람들 하루 2알 이상 먹으면 간 씹창난다고 걱정하는데 2알도 성인 남성 여붕이 기준이라면 저용량이다. 

  오히려 70kg 여붕이라면 하루 3-7알이 설명서대로의 복용량임. 

2. 저용량 복용 vs 설명서대로의 복용 효과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복용 중단 시 재발 확률이 더 높다.

3. 비용 대비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할 때 하루 1-2알 정도 먹는게 적당해 보인다.

4. 재발 확률을 낮추고 싶다면 설명서대로 계산해 총 복용량 120mg/kg 채우자. (220mg/kg까지도 안전하다는 연구도 있음)

   다만 주기적인 혈액검사로 간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반드시 확인하자.

5. 이소티논 반감기와 피지샘 재생 기간을 고려하면 2일에 1알 복용, 한달에 1주일만 복용은 안먹는거나 다름이 없다.

+ 경증-중등도 여드름 환자에 해당하는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