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자국을 15년동안 달고 살다 없어질 기미도 안 보이길래 포기 하려던 찰나에 문득 이게 붉은 자국이 아니라 홍조일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았어

 내 피부 타입이 지성중에서도 민감+수부지 인걸 최근에 알게 됐지

수부지인걸 알기 전에 어느 날 자다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봤었는데 잠깐이지만 붉은기가 다 없어져버린거야 아 이건 붉은 자국이 아니고 홍조다 싶은거지. 그래서 그 날 바로 인터넷에 홍조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다 혈액순환의 문제이거나 수부지로 인한 개기름 분비, 열이 얼굴로 다 몰려서 열감으로 인해 홍조 증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14살때 부터 붉은기가 있었고 그 당시에 규칙적인 생활,비흡연,운동도 자주 했어서 혈액순환에 문제는 아니었다고 판단하고 수부지를 해결 하기 위해 기초 화장품을 다 바꿨어 뭘로 바꿨냐면

평소에 센카 폼클, 피지오겔 레드수딩 로션 이렇게만 쓰다 저자극 수분라인 추가하고 녹두 클렌징폼은 왜 샀느냐?

녹두라는 콩이 차게 만드는 성질이 있어서 독소,열독 빼는데 최고라는거야 여기에 녹도 분말가루까지 사서 녹도팩을 직접 제조해서 팩까지 해주고 있어

그 결과 2회차만에 속건조에 얼굴 열감도 어느정도 잡혔고 홍조가 옅어진게 보여 꾸준히 써봐야 더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만족중이야 감정홍조에는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기대가 될 아이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