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에 성형했다. 참고로 남자고...
진짜 우리집안 자체가 콧대도 있고 입술도 이쁘게생겼는데
눈이 삑사리나서 진짜 거짓말안하고 김제동눈이었다.
무슨 안검하수여서 눈이 안떠졌어 ㅅㅂ
최대한크게뜨면 동공의 한 반정도는 노출되더라.
맨날 듣는소리가 눈만이뻤으면 눈만이뻤으면이었다.
오죽하면 엄마까지 수능끝나면 제발 하라고했을정도로...
난 실패만 생각하고 오히려 얼굴망칠수있다는 생각에 안하고 버티다가
여름방학때 어떤계기로 결심하고 했다.

진짜 무슨 첨 일주일동안 풀까 존나 고민했다.
눈이완전 두꺼비에다가 진짜 눈도 안떠지고 눈꼽조낸끼고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안떠져서 존나 또 쳐 한숨쉬고그랬는데
근데 한달정도지나니까 붓기도 다 빠지고 진짜 거짓말아니고
나는 속쌍으로 쌍꺼풀라인이 드러나지 않게했는데도 눈이 2배가됐다.
예전에는 권상우스타일이라고 불렸는데 정일우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진짜 결과는 대 만족이었고. 2달지난 지금 붓기가 다빠지고
개강하고 학교가니까 진짜 나랑 친했던 애들은 다 아는데
새로보거나 한 사람들은 모를만큼 자연스러워졌고.
맨날 눈때매 후광을 받지못했던 코와입까지 조화가 잘 되더라.
애들이 진짜 왜 이제 했냐고하더라

진짜 난 이렇게 생각한다.
나도 성형하기 전에는 진짜 ㅅㅂ 왜하냐? 이런생각했는데
이제는 이해가된다. 그냥 진짜 성형은 자기만족인거 같다.
진짜 예전에는 거울보면 진짜 눈을 어떻게 내가 칼로 도려낼까 이런생각할만큼
거울보거나 사진찍는거 싫어했었고, 막 자신감같은것도 없었고
사람들이 진짜 김제동눈이라고 놀릴때 겉으로 웃었지만 속으로 주먹다짐하곤했었고
막 여튼 눈에대한 피해의식이 있었는데 진짜 지금은 뭐 사진찍어도 눈쳐짐현상같은거도없고,
진짜 눈에 힘주면 동공이 다 보이니깐,, 피해의식같은것도 사라지고
오히려 요즘은 막 돌아댕기고 싶을정도로 자신감이 생겼다.
새로만나는 사람들이 두렵지도 않고, 막 그렇다.

여튼 너네들도 할맘있으면 계속 고민하지말고 해라, 절개는 힘들겠지만
매몰로하면 풀수도 있기때문에 한 한달기다렸다가 붓기 다 빠지면
그때 맘에안들면 다시 풀어도 된다.

3줄요약.
1.성형해서 눈만 김제동에서 권상우로됐는데 매우 만족한다.
2.너네들도 하고싶으면 최대한빨리하길바란다.
3.성형은 진짜 자기 만족이다. 만족도가 높으면 그만큼 자신감도 높아지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