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은 각설하고..수술하러 바로 들어감..

얼굴을 소독약으로 찬찬히 딱는다.눈을 감은 상태여서 거즈 갖다대는 순간에 쫄음..심장이 벌렁
실리콘을 코에 갖다대고 코모양에 맞게 다듬어 조각한다.간호사뇬이 콧구녕을 거즈로 마구 딱아댄다.소독약 목으로 넘어옴 불쾌지수 만땅 매워..의사가 간호사뇬한테 알로덤 가져오라고 씨부림..

아무말이 없어 의사도 간호사도..존내 썰렁함....라디오 소리만 ..잠시후에 의사가 마취할겁니다.아플꺼예요.콧구녕에 주사기로 관통하는 느낌 참을만 했지만 그래도 아프니깐 눈물찔끔 나오더라..코가 무지하게 얼얼함 코가 얼어붙는 느낌..의사가 간호사한데 씨부림 칼 가지고 콧구녕 밑에 쬐더라 좀 따끔함.. 마취가 좀 덜된건가..얼마동안 쬐더니 벅벅 긁는 소리 나더라..이게 골막 분리 하는건가 보다 했지 기분 그닥 유쾌하지 않음..

하고 나서 실리콘 쑤셔박더니 꾹꾹 눌러주더라고 피뺼려고 하는듯 몇번 계속 꾹꾹 눌러주고 ..코끝정리하고 봉합처리 무지하게 아픔..왜이렇게 아파요?마취 풀린거 아닌감..했더니 3번만 꿰메면 된다고 조용히 하라고 함..꺠갱모드..

다 하고 나서 봤는데 괜찮게 된거 같더라구..다시 하라고 하면 할수 있을것 같던데..

수술하기전이 더 긴장감이 배인듯 막상쨰고 집어넣고 하면 별느낌이 없어..
그리고 국소마취 참을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