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자인데 쌍꺼풀이 하고싶어서.. 
난 성형수술 하는 장면 혐짤도 봤지만
그래도 수술하고싶은 내 마음은 변함이 없어.
진짜 어렷을때부터 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았고
옷을 입어도 얼굴이 구리니까 옷빨이 안살더라고
진짜 착각일진 모르지만 눈만 풀셋으로 하면
오목조목 괜춘한 얼굴 될거같은데...........

중3 겨울방학떄 할려구 마음먹었었는데
욕먹을거 같아...
같은 중학교 애들이 또 같은 고등학교 갈텐데
두고두고 애들 씹을거리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고등학교를 같은 지역이긴 한데 조금 다른 학군으로 가려고 해
어차피 지금 사는 집이 전세라서...내가 고등학교를 그쪽으로 간다면
그쪽으로 이사를 가면 되니까...
작년 우리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현황을 보니까
내가 찍어놓은 고등학교 간 사람이 1명밖에 안되더라고
물론 작년 선배들은 우리보다 인원수가 좀 적긴 하지만서도..;

근데 그 고등학교가 지금 우리 중학교 있는 곳에서 그리 먼곳이 아니거든
게다가 그 고등학교가 명문고로 좀 이름이 나있어
그래서 분명히 우리 중학교에서도 그 고등학교를 가는 애가 있을거란 말이지
작년에는 1명밖에 안가긴 했지만 그건 작년 선배들이 인원수가 적어서 그런걸수도 있잖아?
오히려 막 우리학교에서 2~3명 가거나 그러면
그 2~3명끼리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알고 지내고 이러면 더 소문이 잘퍼지지 않을라나 ㅠㅠ
그리고 또 걱정인게ㅋㅋㅋ
학원에서 전단지를 돌리잖아~성적 잘받은애들
근데 사진도 같이 넣거든 ㅋㅋㅋㅋㅋ 그럼 중학교때 얼굴이 팔리잖아
그럼 그 고등학교 가서 너 수술한거 아니냐고 알아보는 애가 있을까?;;

난 진짜 수술하고싶어서 외고진학 고려했던 사람이야
외고가면 아무래도 아는애가 거의 없을테니...까일 확률이 희박하잖아
뭐 지금은 성적이 개털이라 포기했지만...

그리고 또 걱정인게
방학동안 수술하고 가면 졸업식때까지 한 1주일 학교 다니잖아
그때 또 졸라 까이는거 아냐?ㅡㅡ;;;

성형 경험 있는 성갤러들은 주위의 까임을 어떻게 견뎌냈어?
아 진짜 수술하고싶어 미치겠는데 까이는게 두려워서...후
솔직히 고3 수능끝나고는 다들 많이 하니까 별로 안까이잖아
그래서 원래 그때 할려고 했는데
그때까진 못기다리겠더라고...그래서 중3때 할려고 결심한건데
솔직히 중3이 성형했다 그러면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잖아
성형 부작용 일어나서 나중에 얼굴 개된다느니, 깝친다느니 등등....
친구들테도 말해보니까 중3은 너무 이르지 않냐고 그러드라고
나도 솔직히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는 중3이면 아직 덜커서 성형 부작용 어쩌구 하면서
별로 안좋은 시선으로 봤었었거든....
혹시 주위에 중3이나 고등학생때 수술한 사람들 있어?
아니면...주변에 중3이 수술한거 보면 무슨생각이 들어?

너무 두서없게 썼는데...아무튼
진지하게 상담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