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좀 하려고 예전에 혼자 재밌게 하던 포고 다시 깔아서 하게 됨

하다보니 포켓몬 잡는게 너무 재밌어서 집에 틀어박혀 잡기만 함

잡다보니 슬슬 데미지나 공격 시스템이 눈에 띄기 시작해 나름 센 애들을 구하려고 한강도 가고 산도 탐

그렇게 한 달 해서 레벨 30 찍었는데 다들 30이면 사람 구실은 해야한다고 함

내 포켓몬을 보니 사람 구실은 커녕 귀여운 포켓몬 전시장임

같이 산책하려고 친구 꼬셔서 하고있는데 둘이 나름 공부도 해보고 체육관 돌아다니면서 싸우기도 함

다이맥스 대여르 둘이 겨우 잡아서 기뻤던 게 말 그대로 엊그젠데 눈떠보니 모든 다이맥스가 거다이맥스인지 뭔지로 바껴서 뭐 해볼 생각은 꿈도 못꾸고 입 헤 벌리고 있는 얄미운 새끼 보면서 손가락만 빨고있음

다이맥스 우르 잡고 배우르로 진화시켰다고 친구한테 자랑한 내가 그립다

방금은 입큰 이상한 새끼(cp13000) 로켓레이드인가뭔가 둘이서 잡다가 기절한거 깨우는 약도 없고 회복약도 없어서 두 번 트라이해보다가 마음의 상처만 입고 끔

포켓몬에 대해 아는 게 피카츄랑 파이리밖에 없는 나는 포켓몬, 포켓몬고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나 시스템을 아무것도 모르니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데 열심히 해보고싶어도 공부할 곳도 없어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