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프로 용팔이는 아니지만 애플과 ibm 286시절부터 갈고닦은 내공깊은 젖문가로서 일반적인 컴퓨터 고장원인을 알려줌.

보통 프리징(멈춤) 현상이나 잦은 블루스크린 등이 대표적인 고장진단 원인인데, 우선 프리징 현상이 높은 경우의 1순위는 바로 이것이다.

파워 서플라이

보통 게임등의 사용량이 많은 유저의 파워 서플라이 수명은 싼마이 기준 2년정도 보는게 맞다. 이건 인체의 장기와도 같아서 사용할 수록 능률이 떨어지고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저렴한 부품등을 쓴 싼마이 제품들은 그만큼 수명이 짧은데 일반적인 조립피씨는 가격절감을 위해 대부분 싼마리 서플라이를 쓴다.

위에서 언급한 2년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상황이나 사용량, 습도, 정전기등의 여건에 따라 7~8년 쓰는 경우도 있다. 일단 프리징 현상이 많아지고 멈추고 다운되는 빈도가 많으면 우선적으로 의심해볼 부품이다.

다음으로 의심해볼 부품은 바로

그래픽카드

일반적으로 그래픽카드가 제법 오래가는줄 아는데 이것도 여건에 따라 수명이 제각각이다. 그리고 의심범주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설마 이게 원인이겠냐는 용의자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으나 의외로 많은 경우 그래픽카드의 불량으로 인한 프리징, 다운, 시스템 불안정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픽카드 오류로 인한 진단은 간단하다. 여분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해보거나, 아니면 내장으로 테스트해보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는 것이

메인보드

이건 보통 SATA 컨넥트 부품의 노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즉 하드디스크 인식과 관련된 문제등등인데 부품의 수명은 메인보드가 가장 길다고 보는것이 개인적인 경험이다. 하드디스크가 불안정해지면 제1 용의자인 하드만 의심해볼 게 아니라 메인보드의 SATA 컨넥트쪽을 의심해보는것도 형평성에 맞다.

마찬가지로 습도나 정전기등의 환경에 따라 수명이 제각각인 부품이다.

마지막으로 접촉불량등의 원인이 있는데 메모리를 제거한 다음 한참 후에 다시 꼽아 불안정한 문제가 해결되는 등 PC는 참 오묘해서 미세한 정전기의 흐름등이 전체적인 바란스와 어우러지는 묘한 현상이 있다.

시스템이 불안해졌다 싶으면 1차적으로 그래픽카드, 메모리등을 전부 분해해서 컨넥트 부분을 닦아주고 재조립해서 해결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