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터링 얘기하면서 '아무튼 내 느낌이 그렇다' '벤치는 잘나오는데 스터터링이 별로다' '스터터링은 리뷰만 봐선 절대 모르고 써봐야만 안다'

같은 식으로 마치 보이지 않는 뭐시기 드립치던 모 야구단 빠들이 생각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마이크로스터터링이란 건 결국 순간적으로 프레임이 급락하여 불안정게 유지되는 현상으로 이는 걍 기존의 Frametime 그래프나

1%/5% Low 그래프만 봐도 충분히 확인이 가능함. 한마디로 이미 우리가 흔히 보는 벤치마크로 충분히 검증 가능하다 이 말이다.

말마따나 마이크로스터터링이 작렬해서 체감성능이 구리다면 그만큼 Frametime 그래프가 매우 불규칙하게 용오름칠 것이고,

1%/5% Low 그래프도 바닥을 기겠지.

이게 대표적인 '평균 성능은 괜찮은데 마이크로스터터링 개쩜'의 아주 교과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리바튜너나 프랩스로 평균FPS만 뽑아내면 비슷한 수치로 나와서 구분이 어렵겠지만,

저렇게 Frametime 그래프를 뽑으면 1030은 멀쩡한데 지 혼자만 아주 스트립댄스를 추고, 1%/0.1% Low 그래프는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

당연하지만 이런 케이스라면 '평균 성능은 비슷한데 암만 해봐도 체감이 더 안 좋다'라는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물론 못느끼는 사람은 죽어도 못느끼겠지만.

마이크로스터터링 갖고 얘길 하려면 이런 케이스로 얘길 해야 함.

무슨 벤치마크 자료 하나 없이 그냥 '내가 써보니까 그랬다' '내가 쓰는 갓텔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다'라고 떠들어봤자 의미가 없다 이거야.

CPU가 무슨 이종범이냐 스텟 말고도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