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펌프가 라디에이터안에 존재하고 헤드는 단순한 물의 순환기능만 합니다.

그것 이외에는 평범한 3열수냉이고...가격은 2020년 9월 구입당시 191,600원입니다.

장착후 아이들온도가 40도를 넘어가서 뭔가 이상이 있다고 생각했고, 리얼벤치를 돌리면 100도 찍고 바로 다운..

아, 참고로 시스템은 10850K + MSI Z490 UNIFY + 티포스 익스트림 32기가 CL14 메모리..

A/S 센터에 문의도 해볼겸 전면 샌드위치를 위해 수냉쿨러 긴 나사도 구할겸 MSI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합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보편적상식을 뒤흔드는 MSI 판타지가 열립니다.

1. MSI 홈페이지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노트북과 모니터만 취급하고 수냉쿨러는 모르겠다. CS 이노베이션에 문의해라

2. CS 이노베이션에 전화를 하니 ... 수냉쿨러라고? MSI에 수냉쿨러가 있다고? 우리는 모르겠다..본사에 전화를 해봐라.

3. 본사에 다시 전화를 하니... CS이노베이션이 모른다고? 그럼 판매점에 전화를 해봐라.

4. 응? 판매점? 아무튼 판매점에 전화를 하니... 당연히 본사나 CS이노베이션에서 A/S 하는거 아니냐?

5. 지금 이리저리 서로 모른다고 한다...

6. 그럼 총판을 알려줄테니 그리로 전화해봐라...

7. 총판(용산 선인상가내)에 전화를 하니... 자기들이 A/S도 한답니다. 응? 총판에서 A/S를?

8. 제품을 포장해서 총판에 가져갑니다. 바쁘니 그냥 라디에이터만 새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답니다.

9. 샌드위치를 위한 나사를 팔던지 구해달라고 했습니다. 없답니다. 못구해준답니다.

10. 생각난김에 판매페이지에 없었던 누수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습니다...현재는 없답니다. 누수정책이 없답니다.

11. 아니 A/S 기간도 3년밖에 안된다고 써있던데 누수정책 자체가 없다니요???

12. 물건을 들여온지 얼마 안돼서 그렇답니다. 본사와 협의해보고 전화를 주겠답니다.

13. 이상합니다.

14. MSI 본사에서는 수냉쿨러 존재도 모르고 서비스 대행인 CS 이노베이션도 모릅니다. 총판이 A/S를 한다?

물건 출고하기도 바쁜 총판이 A/S 장비도 없고 A/S 전문인원도 없을텐데 무슨 A/S를 한다는 걸까요?

15. 누수정책이 없다는 말에 충격에 휩싸여 정신이 대략 아득합니다만, 협의해보고 전화를 주겠다는 말에 그냥 돌아왔습니다.

16. 당연히 전화는 안왔고... 생각해보니 일개 총판이 누수정책을 본사와 협의를 해보겠다는것도 ...참... 믿기힘드네요

17. 이정도되면 MSI 수냉쿨러가 한국MSI에서 수입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총판이 따로 수입을 한건가????

결론

MSI CORELIQUID 360R 수냉쿨러는 제대로된 A/S 체계안에 있는게 아니다.

MSI CORELIQUID 360R 수냉쿨러는 나사같은 부속품을 구할길이 없다.

MSI CORELIQUID 360R 수냉쿨러는 A/S 가 3년이다. 하지만 전문적인 A/S 는 현재 없다.

MSI CORELIQUID 360R 수냉쿨러의 누수보상정책은 현재 없다... 믿겨지지않지만...없다... 협의해보겠단다. 제품을 팔고있는데...

MSI CORELIQUID 360R 수냉쿨러는 이런 상황이지만 19만원대의 고가의 제품이다. 아...찾아보니 현재 최저가 165,000원이네요 ㅋ

개인적으로 몇가지 수냉쿨러를 써본입장에서 성능은 3열중 상급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라디에이터에 펌프가 있다는 신선한 제품이고 나름 MSI 네임벨류를 믿고 구입했지만.... 네.... 보시다시피....

저같이 뺑뺑이를 돌고싶은분께... 혹은, 누수보상이 없는건 스릴있어서 좋다는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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