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30넘은 아재다 꼬추 잘서니까 물어보지마라

항상 현역한테는 감사하는마음으로 살고있다

뭐 공익이 현역보다 힘든데도 있네 이런 새끼들 다 개소리니까 거르면 돼

본인 17살에 허리가 아작나기 시작해서 허리디스크수술을 19살에하고 신검가니까 4급주더라

훈련소는 논산이었고 갔더니 왜 공익인지 알겠는놈들 80% 현역가도 될놈인데 운좋아서 빠진놈 20% 있었다

분대에 10명중에 4명이 정공이었는데

한놈은 지한테 돌려서 놀리는데 그걸 칭찬으로 받아들이는놈이 있고

하나는 총기조립못하고...

얼차려로 팔굽혀펴기 10번시키는 분대장이있었는데

ㄹㅇ... 3번하고 쓰러진놈도 있었다

그리고 4소대였나 돼공들 모아놓은곳인데

앞에 지나가면 그 특유의 습기가 풀풀 뿜어져 나오더라...

하여간 훈련소 마치고 보건소에 배치받았는데

여기도 가니까 왕고부터 시작해서 왜 안 현역요? 물어보고 싶은놈밖에 없었다

보건소에서 걍 방구차 연막기 들고다니면서 연막뿌리고

돼지우리에 들어가서 돼지 주사 붙잡고있고

정화조들어가서 수질검사하고

걍 이런일이 주 업무였는데

나랑 같이 들어온 동기인 형이 한명 있었는데

와꾸를 보니까 딱 봐도 정공임

근데 자꾸 몸무게때문에 공익이라는거야

걍 그런가보다하고 별일없이 다녔는데

둘이 왕고를 달았을 무렵 정공이 맞다는걸 깨달았다

그 때 주무관이 새로와가지고 좀 FM스럽게 일처리 하는사람이었고

때마침 근처 학교에 식중독이 돌아서 팀장이 주무관이 왕고 둘 데리고 가서 처리 ㄱㄱ 이러길래

얼른가서 하고오자 하면서 1시간만에 끝내고 나왔다 근데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나랑 동기라는 이새끼가 옆에서 갑자기 주무관한테 꿍시렁거리기 시작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머선일이고!! 하면서 들어보니까 이전에 돼지우리 들어갔을때는 바로 퇴근을 시켜줬는데 왜 안보내주냐

이ㅈㄹ하는데 기가차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 논리가 원래 하던 업무가 아니면 예전에는 집에 보내줬는데 왜 오늘은 못가게하냐 이건데 ㅋㅋㅋㅋㅋ

돼지우리 들어갔을땐 몸이랑 머리에 돼지우리 냄새가 배겨서 부서에 냄새풍기니까 집에가서 씻으라고 보낸건데

이새끼는 그걸 외근나갔다오면 집에간다고 이해한거같았다

말도안되는걸로 싸우길래 난 옆에서 개꿀잼 팝콘가져와라 막내야 이러면서 구경하고있었는데

주무관이 필살기써서 상황종료

ㄹㅇ... 이거말고도 많다 더 듣고싶으면 댓글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