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진짜

와

열이 39도가 넘어가는데

야

이게 왜그런거냐면

원래 병원에 입원을 애기랑 와이프만 햇거든

근데 나는 오래잇으면안댄데ㅔ

그래서

어

새벽에 나왓어

어

그리고 잠도못자고

하여튼 원래 코로나따위 그냥 금강불괴로 버티는데

육아로 약해진 체력

그리고 아기랑 와이프 코로나 걸렷는데

나는 아프면 안되잔여

누가 병원에서 다 일처리해야하니께

그래서

나는 아팟는데

정신력으로

아프면 안된다

딱 이런 생각을 하니까

어

일을 열심히햇제

하루 1만보씩 걷고

왔다갔다

어

진짜

고양이들 밥도줘야되서

아침 7시에 집에 들어오고

어

야

그리고 잠 한 두시간자고

다시 병원으로 존나 멀어

어 가고

그걸 무한반복

어

그러다가

와이프랑 애기가

열이 다 떨어지고 완치가되니까

이제 내 몸이

"용킬아 그동안 고생햇다.. 이젠 아파도돼"

어

이런 느낌우루다가

갑자기 밀려오는 고통

이제 와이프랑 애기가 괜찮으니까

나는 아파도 된다

막 이런 마인드

어

하여튼

39도 넘어가니까

물을 마셧을거아녀

오줌이 마려운데

화장실가는게

야

고통이여

진짜

걷는데 뙇

그 영화ㅣ 워킹데드 좀비들 잇잔여

어 그런 식우루다가

걸어서

오줌싸고

어

막

근데 조준도잘안되고

막 오줌 여기저기 다 흘리고

손으로 대충닦고

어

그냥 또 누워서

머리깨질거같고

기침계속하고

어

잠을 자야되는데

어쩔땐 존나춥고 어쩔댄 존나덥고

와

꿈에선 계속 악몽만꾸고

어

인생이 고통이란걸

새삼 깨닫게되네

코로나 걸려보니께 

야 코로나 이건 인공적으로 만든 바이러스가 맞어

어

이거 만든 새끼들 죽여야ㅐ하ㅣㅁ

알앗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