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는 무용과가 없다고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반만 맞는 말이다.

체육교육과 안에 무용전공이 있어서 매년 4명씩 무용으로 신입생을 입학시키고 있다.

4명밖에 안뽑기 때문에 선발된 개개인 기량은 상당히 뛰어나다.

전원이 동아무용콩클이나 한국무용협회콩클 같은 콩클 입상자들이다.

근데 보통 4명 중 3명이 한국무용이고 1명 정도가 발레를 한다.   한국무용에 편중되어 있지.

대표적인 예가 박지원 아나운서인데 한국무용전공이다.   오정연 아나운서도 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발레전공으로 입학했다.   둘 다 임용고시 안보고 아나운서가 된거지.

어째든 일년에 4명이니까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하면 16명이 되는데 이들이 무용부를 구성한다.

서울대학생들 조차도 무용부는 학생들이 취미로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은 전공자들이 무용부를 구성해서 수준높은 공연을 하는거지.

그나마 다행인게 그래도 서울대 이름값이 있어서 대가들이 서울대 무용부를 가르쳐준다.

매년 문화관에서 정기공연하는데 문화관 재건축하면서 지금은 인문대 소극장에서 공연하더라.

안습인데 그나마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공연도 못했을거야.   확인은 안해봤는데 당연하겠지.

무용부 공연 볼 때마다 인상적이었고 춤추는 여학생들이 정말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