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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이 유럽에 경고하는 이유...jpg
프랑스 대통령인 마크롱 그리고 전 유럽중앙은행장인 마리오 드라기에 이어 현 유럽중앙은행장 크리스틴 라가르드도 폭탄 발언을 함." 오늘날의 세계는 극단적 기술 변화의 시대다. 그러나 유럽은 더 이상 혁신의 선도주자가 아니다. 인공지능이 세계를 바꾸는데 유럽은 " 중등기술함정 " 에 빠져 있어, 유럽은 지난 세기의 기술과 산업에만 뛰어나다. 유럽은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과 신산업에서 도태되고 있으며, 지금 이대로 가면 우리가 누리던 안보나 환경을 지킬 돈 조차 사라질 경제적 기반조차 사라질것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임.1. 미국-중국에 뒤쳐지는 신산업[ 유럽 수출을 잡아먹고 크는 중국 ]최근 유럽의 번영은 기술력은 떨어지는 저가공장이자 거대시장인 중국에 수출과 저렴한 러시아 에너지와 미국이 제공하는 안보에 의해 돌아갔음.그러나 중국 자국뿐 아니라 유럽 본진에서조차 유럽 산업을 잡아먹는 경쟁자가 된게 중국이고 러시아는 전쟁을 일으켰으며 미국에선 유럽은 유럽이 알아서 하라는 트럼프가 당선됨.하지만 더욱 본질적 문제는 드라기의 유럽 쇠퇴 보고서에서 지적되었듯이 유럽이 미래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는것.[ 한국보다도 특허 갯수가 부족한 영프독 ]이는 참 아이러니한데 유럽은 19세기만해도 혁신의 대륙으로 전화기, 라디오, 텔레비전, 의약품 모든 발명의 선두주자였으나 최근엔 미국-중국 대비 도태되고 있음.세계에서 가장 잘팔린 15대 전기차에서 유럽 전기차는 단 하나도 이름을 못올렸고,세계 50대 IT 기업중 단 4개만이 유럽 기업임. 주식시장에도 이는 반영되어 미국 주식이 거의 6배 증가할 동안 유럽은 기껏해야 1.5배 증가.[ 작년 스페인 실질 성장의 71% 를 책임진 관광업 ] 이 추세로는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유럽 전체가 혁신은 부진하고, 빚더미에, 미국-중국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돈으로 먹고사는 스페인-이탈리아화 되는걸 피할수 없음.이는 한가지 지표만 들어도 잘 드러나는데, 현재 유럽의 기술 개발 비용의 거의 절반이 딱 한 국가에서 나옴. 독일.그리고 독일의 기술개발 비용 3분의 1 이상이 하나의 산업으로 집중되고 있음. 바로 자동차 산업. 이게 뭐가 문제냐 하겠지만 이게 바로 유럽의 최대 문제임. 유럽의 기술 개발과 주력 산업이 대부분 150년전 2차 산업혁명기 산업이라는것.2. 여전히 유럽에서 지배적인 19세기 산업들20년전 유럽 최대 기술 개발 비용을 붓는 기업은 벤츠, 폭스바겐, 지멘스였음.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벤츠, 폭스바겐, 그리고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임. 그런데 알다시피 이 독일과 유럽 최대 산업인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에서 중국에 밀리며 위협받는중임.그외 프랑스 시총 기준으로 최상위 회사는 LVMH, 에르메스, 로레알 같은 명품산업 내지 토탈 에너지등 석유임. 자동차, 명품, 석유등 공통점은 모두 19세기 중후반에 본격 형성된 산업들이란거임. [ 유럽 식민제국들 ]다시 말해 유럽 최전성기 시절 잘나갔던 산업에 의존할뿐, 아예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개척하는건 못하고 있다는것.이걸 못하는 이유로 가장 크게 꼽히는건 1. 유럽의 초고령화로 촉발된 젊은 고숙련 기술자의 부족 및 경로 의존성으로 인한 유럽 소비자들의 옛기술에 대한 집착.[ 기술 투자에서 한국에도 밀리는 영국, 프랑스 ]2. 복잡한 시장 규제로 인한 미국 대비 부족한 민간투자, 그러나 중국 대비 부족한 정부투자. 2000년도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 회담 선언문은 " 유럽을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자 " 였으나 24년이 지난 지금 목표치인 GDP 대비 기술 투자액 3% 도 못채우고 2000년도와 같은 2% 수준에 불과.[ 세계 대학 순위 ]여기에 혁신의 모태가 되는 대학 순위만 보더라도 더 타임즈 기준 유럽연합 소속 대학은 세계 20위 안에 이름을 하나도 못올렸고 세계 30위인 뮌헨 공대가 유럽 1위. 그에 비해 중국 칭화대와 베이징대는 이미 12위 14위.[ 미국 개발자 대비 연봉 격차 3배 이상 나는 프랑스 개발자 연봉 ]이에 반해 세계 유수의 대학과 높은 연봉으로 세계의 인재를 끌어들이고, [ 미국보다 중위 연령 높아진 중국 ]자체 출산률도 선진국 최상위라 유럽은 물론 이제 중국보다 젊은 [ 2024년 세계 50대 기술 투자 기업중 미국은 대부분 IT 산업인 반면 독일은 전부 자동차 관련 ]미국의 기술 투자 최대 기업은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으로 IT 기업들임. 미국도 20년전까지만 해도, 2003년 포드, 화이자, 제너럴 모터스로 자동차와 제약으로 유럽과 크게 다를게 없었으나 미국은 창조적 파괴로 변화에 성공했고 유럽은 실패했음. 그 결과 미국과 유럽의 생산성과 GDP는 더더욱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함.3. 미국-유럽 생산성 격차와 중국1990년대까지만해도 거의 동등했던 미국-유럽 생산성은 21세기 들어 유럽은 27%, 미국은 61% 성장하며 34% 의 격차로 벌어짐.특히 이는 IT 산업에서 미국의 생산성이 40% 이상 폭등한 대비 유럽은 거의 정체되어있던게 핵심. [ 미국 vs 영프독 1인당 gdp ]1인당 gdp는 미국과 거의 80% 가까이 차이날 수준으로 벌어졌고.현재 전문가들이 말하는건 유럽이 미국을 따라잡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님. 유럽이 미국과 비비는것조차 힘들다는 문제라고 할 정도.일단 위에서 말했듯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신산업의 벤처기업에 투자되는 자본으로 유럽은 미국 대비 몇분의 1수준에 불과.IMF에 따르면 미국의 벤처기업들은 지난 10년만 따져보더라도 유럽 대비 116조원을 더 투자 받음.IMF 애널리스트들이 "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부족이 유럽인들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 향상을 저해시키고 있다 " 고 대놓고 깔 정도.그러면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음. 전기차, IT 좀 못나가도 19세기에 잘나가던 유산으로 먹고 살면 되지.[ 플라스틱 및 폴리머등 세계 석유 화학 산업 다 먹어치우는 중국 ]그런데 바로 이 19세기 산업들에 유럽은 물론 세계 전체를 궤멸시키는 국가가 등장했음. 바로 중국.철강, 석유화학, 기계, 조선, 철도등 거의 모든 19세기 산업들에서 중국은 압도적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음.그래서 독일 최대 철강회사인 티센크루프도 몰락중이고, 한 때 세계 최대 철강 회사인 아르셀로미탈도 타격을 입고 있음.독일 및 유럽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도 대량해고중. [ 2030년 독일 제조업의 15배, 세계 절반 규모가 되는 중국 제조업 ]중국은 세계 최대 연구인력, 세계 최대 공급망, 세계 최대 제조업 인프라로 불도저 밀듯이 세계 제조업 전체를 밀어버리는중임.[ 유럽의 야심찬 프로젝트였던 노스볼트 배터리 기업이 파산하고 중국이 더욱 배터리 지배력를 확대 ]즉 지금까지는 유럽의 생활 수준의 근소한 하락 정도에 그쳤다면 이제는 유럽의 밥그릇 자체가 중국에 의해 거덜나게 생긴 상황으로 유럽이 중국처럼 수억 규모 대졸을 월 100만원 석박을 월 200만원에 하루 14시간 굴릴수 없는 이상[ 지난 10년간 누적 인공지능 투자액에서 독일의 3300% 수준인 미국 ]결국 유럽은 인공지능등의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이것도 미국이랑 격차가 너무 벌어져서 도저히 답이 없으며유럽의 생활 수준 악화로 극좌와 극우가 준동하는중. 전문가들은 " 유럽의 겨울은 아직 오지도 않았고 일반인들도 그 고통을 체감할때면 유럽에 남아있는 세계적 산업은 없을것 " 이라 하는 이유.3줄 요약 :1. 이제 유럽중앙은행장 마저 유럽은 혁신과 신산업에서 도태되고 있고 이대로는 유럽이 누리는 안보, 복지, 환경등을 잃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했고 19세기와 다르게 유럽은 전기차 세계 순위에서도 부진, IT 산업에서도 50개중 단 4개만 유럽 기업.2. 주요 이유는 초고령화로 인한 유럽 소비자들의 디지털 기술 부적응 및 기술개발 투자 부족으로 유럽 기술 개발 최대 기업들은 대부분 자동차 기업들인 반면 미국은 IT 기업인것에서 극명한 차이가 나고 있을뿐더러 벤처 기업 자본 조달도 미국이 116조원 더 많아 신산업 그리고 생산성 격차로 벌어지는중.3. 현재 미국-유럽 생산성은 34%, 1인당 gdp 격차는 약 80%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이미 유럽이 미국을 따라잡긴 커녕 비비기조차 힘들다고 말하며, 유럽이 19세기 전통 제조업에 의존하기엔 중국이 인건비, 공급망, 규모의 경제를 통해 세계 제조업을 잠식해나가는중이라 유럽이 4차산업 실패하면 유럽에 남은 세계적 산업은 없을것이라 전문가들은 얘기중.
작성자 : 정보글당담고정닉
교토단풍여행 3일차
[시리즈] 2411_교토단풍여행 · 교토단풍여행 1일차 · 교토단풍여행 2일차 · 교토단풍여행 3일차 아라시야마 일정을 풀로 소화하고 3일차엔 좀 쉬엄쉬엄 할까 했는데철학의 길을 따라 가는 일정이어서 한적하게 걷고싶어 일찍 나왔다지쇼지를 스타트로 난젠지까지 가보는 코스여길 첨 가봐서 얼마나 걸릴지 감이 안 잡혔음빨리 끝나면 동물원이나 미술관 갈까 생각했는데 이는 오산이었다일단 아침은 지쇼지 앞의 찻집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출발함시조쪽으로 나와서 버스 타고 감30분 정도 걸림은각사 근처 대형버스 주차장 앞에있는 킷사 BAMBI 모닝세트 키타www잘 구운 토스트에 맛있는 커피흡입했다그리고 철학의길 시작점을 지나서 올라감이때가 아홉시쯤대포카메라 아재들이 찍고있길래 나도 한장확실히 일찍오니 사람이 많이 없다근데 개인적으로 이런 회유식 정원은 크게 감흥이 없는듯전망대까지 올라와서 구경해줌확실이 단풍이라기엔 모자라지만 먼가 프레임 자체가 이쁨내려오다가 단풍 있는 척 찍음지쇼지 진짜 광기인게 경사면도 이끼 관리하려고사람이 붙어서 하나하나 어루만짐;;그리고 두시간 산책하면서 젠린지로 워프생각보다 멀고 경내 코스도 꼬불꼬불해서 피로도가 꽤 쌓임철학의 길이 아니라 하체의 길임그래도 젠린지는 건물도 웅장하고 단풍도 꽤 있어서 이뻤음담에 가면 젠린지를 오픈런해서 갈듯연못쪽희한하게 여기만 단풍이 많이 들어있었음커여운 동자승 석상구경 다하고 배고파서 든게스 먹자는 이야기가 나옴결국도자이선 타고 개뜬금 야마시나로 옴ㅋㅋ타베로그 보고 혹시나 하고 찍어둔 카와무라를 먹기 위함웨이팅 없어서 좋아했는데 전화번호 적고 가라더라외국인이라 전화번호 없다고 하니 두시간(??????) 뒤에 걍 오라고함이런 십그 김에 걍 야마시나 역에 RACTO 라고 큰 쇼핑몰 구경했음차피 감사제라서 빤스 살 예정이었으니 러키비키니시티임 암튼 그럼여기 지하에 무인양품에서 하는 마트 있던데 그거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밌었다 여차저차 해서 들어왔는데 든게스 특성상 30분 또 대기메뉴가 존내 많은데 난 특리브로스 시켰나 그랬고 일행은 상로스 시켰나? 그랬음나마 못 참지기린 브루마이스터 라는 첨 보는놈대충 올몰트같은 구수한 맛이었음내 리브로스아주 이븐한게 맛있었다친구의 특로스이 것도 맛났음근데 이집 하이라이트는 저 포테사라다임저거 존나맛있는데 더먹고 싶으면 추가금 내고 ㄱㄱ톤지루도 찐한게 내스타일이었음배빵빵레후 상태됨숙소에 돌아가서 짐 던지고 가와라마치에 다시 나옴여기 유니클로는 교토 지역브랜드랑 콜라보한 티셔츠가 많아서 기념품 사기 좋아보였다안일맨은 또 저녁 워크인 4번 뺀찌먹고 배회하다가노포로 보이는 폰토초 구석의 타코야끼 집에 들어감일단 나마 히토츠 쿠다사이시킨지 20초만에 나온 가라아게근데 존나맛있다ㅋㅋㅋ그 와중에 무려 셀프 타코야키였음다행히 같이간 친구가 타코야키 배달집 알바 경력자라서 잘 뒤집음ㅋㅋ 개꿀ㅋㅋ음굳사실 처음해봐도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심한국어 번역기 캡쳐한거 토크덱으로 보여주면서 알려주는데 귀여웠다추가로 오코노미야끼랑 소츄 몇잔+하이보루 조지고 나옴보니까 사장님+아내분+어머니 조합인거 같았음사장님도 할아버지인데 아내분이랑 어머님도 진짜 다 친절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이었음...나와서 폰토초(비싸다) 구경좀함슬쩍슬쩍 홀을 보니 죄다 백인남성무리만 드글거림ㅋㅋㅋ숙소 돌아오기 전에 프레스코 가서 할인하는 전갱이랑 부시리? 회 사옴이게 도합 600엔...? ㅁㅊㄷ ㅁㅊㅇ먹기 전에 숙소에 딸린 목욕탕 갔다가맥주 간단히 마셔줌마무리는 역시 쟞이푸딩정말 알찬하루였어근데 4일차 더 알찰 줄은...
작성자 : 범한_pantos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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