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나온 새떼의 모습이야.cctv에 잡힌 거라고 해.비행 전후 쯤 된다는 것 같아.무안공항 관제탑에서 경고했던 게 저런 조류 무리였을 거로 보여.

사고 비행기 길이의 10배 정도 됐을 거라고 추측하지.

비행기는 거대한 진공청소기야.공기를 빨아들여 연료와 섞어서 연소시키고 뿜어내는 반작용으로 날아가지.

비행기가 새떼 안을 그대로 통과하면 승객이 안전하고 말고하곤 상관없이 항공기 자체는 데미지를 심하게 입어 손해가 막심할 거야.

당시 비행기는 이 새떼를 피하기로 하고 복항을 시도했던 걸로 보여.그런데 그 과정에서 진짜 새떼와 부딪힌 거야.그래서 오른쪽 엔진은 펑펑펑 하는 이상 작동 상태,좌측은 걍 멈줘버린 상태가 됐지.

비행기가 새떼를 보고 복항을 결정했기에 랜딩기어를 접어넣고 날개를 상승하기 위해 접어넣었던 건데 새떼와 부딪힌 거지.

당시 비행기는 공항에 접근하면서 속도를 줄이고 날개를 열고 하는 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거든.

이 속도를 줄인 비행 사실과 함께,짧은 속도 증가와 다시 속도가 하강한 사실은 기록이 알려져 있어.

오른쪽 엔진의 경우 아주 죽은 게 아니라 이상작동 상태여서 동체착륙 시 보듯 역추진이 작동하고 있었어.왼쪽은 죽어버렸고.

기장이 보조엔진으로 바꿔넣지 못하고 비행했던 이유는 이 오른쪽 엔진의 상태와 관련이 있을지도 몰라.이 불안정한 상태 때문에 엔진 상태에 통제할 수 없는 변화를 초래할 보조엔진으로의 절환을 포기했던 걸까?전문가가 아니니까 알 수는 없어.

비행기는 유압펌프로 작동을 하는데 양쪽 엔진이 다 멈춰버리면 수동으로 작동을 해야 한다는 거야.파워스티어링을 껐을 때보다 더 힘들다는 것같아.이 비행기의 당시 상태가 이런 매뉴얼 작동 상태였는지, 유압펌프의 도움을 받는 상태였는지도 밝혀 지겠지.

기장의 선택은 엔진을 셧다운시키지 않고 리버스 상태로 속도를 줄이는데 쓴다는 거였고,랜딩기어는 내리지 않았어.내릴 시간이 없었을 거라고 해.손으로 내리는데는 5분 정도가 소요가 되는데 당시 비행기는 그만큼도 견딜 수 없는 상태였으니까.

그리고 하강 각도도 문제가 돼.랜딩기어를 내리면 저항이 커지는 거니까 하강각도가 급해진다고 해.걍 내리는 게 하강각도를 낮게 잡을 수 있겠지.그 대가로 지면 착지는 늦어질 거고.

비행기는 표면효과로 인해서 착륙할 때 저항을 받고 물수제비 뜨듯 내려앉았어.기체 특성 때문에 속도가 급격히 줄진 않았고.그런데 그만 그 앞에 콘크리트 방벽 장애물이 있었던 거지.

이건 실제하곤 상관이 없는 상상에 불과해.진짜 사고의 해석은 전문가들이 자료와 증언을 다 듣고 전문적인 지식으로 해석을 해야 하는 거니까.걍 자정이 10분 남아서 망상을 써 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