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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교사가 본 한국사회. TXT

미노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18 20:08:01
조회 233 추천 0 댓글 0
														







한국인을 가장 잘 묘사하는 5개의 단어: 실용적인, 효율적인, 과대망상, 피해망상, 재벌의 노예



(실용적인, 효율적인이란 단어는 긍정적인 단어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글쓴이의 다른 글 중에는 한국 박물관에 간 경험에 관한 것이 있는데

그 글에서는 박물관에 아름다운 미술품은 거의 없고 유명한 사람들이 사용한

오래된 생활용품 밖에 없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아마도 실용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것은 예술을 모르고 수준 낮다는 것을 돌려말한 듯 하다.)




재벌은 한국의 거대회사들을 말한다. 재벌들은 한국에서 가질 만한 모든 것들을 소유하고 통제하고 있다.

그들은 해외와도 효율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그들은 경쟁없이 국내에서 가격을 높여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인들은 해외에서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대부분의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작년에 한국에서 만든 자동차를 한국에서 구입하면 미국에서 똑같은 차를 사서 한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는 한국의 엄청난 수입관세를 지불한 후에도 말이다.

재벌가는 충성을 매우 중시한다.; 한류라고 불리는 TV 드라마나 한류의 인기있는 대중문화는 공통적으로 다루는 주제는

가난하지만 활기찬 소녀가 아름답고 부유한 여자에 잘생긴 재벌 후계자를 놓고 경쟁하는 이야기이다.

(이 재벌 후계자는 신중한 젊은이 이며 절대 버릇 없고 쓸모 없는 바람둥이가 아니다.)




음식과 음료에 대해 마지막으로 몇 마디하자면

내가 경험한 가장 매운 음식은 대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불닭이라고 하는 음식인데 밥과 함께 나요는 단순한 닭 요리이다.

불닭은 매우 맵고 즐길만한 음식이 아니다.

한국인 언어교환 모임 사람들과 동석한 음식점은 엄청 북적이고 있었기 때문에 물을 들이키기가 불편했는데

이 때문에 더욱 불쾌해졌다.




한국에 대해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내가 소주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마도 이상하게 생각할 것 이다.

소주는 한국의 국가적인 주류로 언제나 녹색병에 담겨있다.

한국에 온 첫번째 겨울에 이 술을 아주 많이 마셨는데 아주 싸고, 극히 불쾌하고, 빨리 취하는 술이다.

다른 많은 한국에 관련된 것들과 마찬가지로 소주는 효율적이고 유용하지만 우아하거나 사랑스럽지는 않다.

내가 한국 음식중 정말로 싫어하는 것은 떡이라고 하는 쌀 케이크이다.

진짜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고 위장속에 납 덩어리가 돌아다니는 느낌이다.

또 다시 외국인으로서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없는 순간이다.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이미지는 :

어느 후덥지근한 늦은 여름날 저녁의 김해공항의 한산하고 미끈한 새로운 국제 터미널이다.

마닐라나 사이판, 방콕 혹은 홍콩, 도쿄나 상하이로 가는 한국인 여행자들은 평면 와이드스크린 tv로

롯데 자이언츠 야구게임을 보거나 거대한 면세점이나 조그마한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서 쇼핑을 한다.

– 그들은 모두는 돼지독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외부세계에 대해 우려하면서…


[한숨]




한번은 동료교사가 한 학급의 학생 전체가 보는 앞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냐고 물었다.

나는 “.. 물론이죠 왜 안되겠어요?” 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은 부산에서 2년동안 영어를 가르치며 거주한 경험은 즐거웠지만

나는 내가 이번 생에서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

내가 아는 한 다음 생에서도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매우 감사할 것이다.




서구사람들은 수십억의 동아시아 학생들이 1년에 14개월동안 학교에 다니며 하루에 30시간씩 공부하면서

서구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 학교에 일주일만 다니면 그런 고상한 상상은 사라질 것이다.

한국의 교육시스템에서는 정말로 더 많은 날을 학교에 가야하고 더 많은 시간동안 공부해야 한다.

그러나 그 시스템과 결과물은 그리 놀랍지 않다.

수업시간 중 많은 시간이 학교 축제나 운동회 혹은 학급소풍에 관련되어 있고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늙은이의 길고 지루한 연설을 들어야 한다.

끔찍할 정도로 많은 “공부시간”은 군것질, 잡담, 낮잠 그리고 “공부”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진짜로 공부할 때는 책을 노려보며 엄청난 양의 쓸모없는 명제들을 외운다.

객관식 문제를 풀기 위한 것이다.




서구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 끔찍할 정도로 부족한 부분을 묘사하기 위해 “비판적인 사고”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한국인들은 새로운 사고를 하거나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외부세계에 대한 별볼일 없는 지식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그들의 한국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은 별로 인상적인 것이 아니다.

한국의 학교제도에서의 교육은 서구사람들이 생각하는 교육이 아니다.

한국의 교육은 교육이라기 보다는 사회화이며,

모든 학생이 한 단체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도록하거나

그에 따른 의무가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런 것은 규율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내가 일했던 부산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무실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학생들은 지각이나 화장을 하거나 교복치마를 짧게 줄였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번갈아가면서 무시당하거나 장광설을 들어야 한다.

그런 일장연설은 매우 신중한 후려치기 한 두방으로 끝을 맺는데,

이 때 한국의 모든 교사들이 가지고 다니는 사랑의 매라고 불리우는 나무막대기를 이용한다.

사랑의 매라고는 하지만 교사들이 (대부분의 경우 남자교사) 이성을 잃고 화가나게 만드는 학생들의

뺨을 때리거나 주먹을 날리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반드시 남자교사만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교실 내부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나의 동료교사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성실한 불교도인 어떤 교사는 학생들이 그를 무시하고 잠들어 버리면 화를 낸다.

그는 교실을 뛰어다니며 학생들을 팬다.

내가 본 가장 최악의 사건은 젊은 남자교사가 여학생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을 봤을 때이다.

그 학생이 대답하지 않자 그는 자신이 할수 있는 최대한의 강도로

(문자 그대로 최대한 세게 팍!하고) 학생의 등을 손바닥으로 때렸다.

심지어 오랜 세월 체벌으로 단련된 그 여학생의 급우들도 헉하고 놀랄 정도였다.

그 학생이 여전히 반응하지 않자 선생은 학생을 다시 때렸다.

가능한 가장 세게(퍽!) 그 학생은 그제서야 고개를 들었다.

그 불쌍한 여학생은 아주 아픈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런 것은 변명이 되지 못한다!

한국인들에게는 아파도 학교에 가고, 일하러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성적이 아니라 출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 기괴한 것은 남자 선생들이 여학생들을 쓰다듬는 경우도 유별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아주 일상적으로 수업 중에 좋아하는 학생 옆으로 다가가서는 머리카락을 쓰다듬기 시작하고 등을 마사지해준다.

혹은 그 여학생의 어깨를 문지른다.

어떤 동료선생은 잠을 잔 남자학생들에게 똑같은 짓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그런 행위는 주먹으로 그 학생의 머리를 쥐어박기(두통을 유발할 정도의 강도로) 위한 전주곡일 뿐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교사에게 말대꾸하는 것을 제외하면 가장 최악의 교칙위반행위는 흡연이다.

내가 부임한 첫날 내 책상 근처에서 교사들이 일단의 남학생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막대기로 때리고 있었다.

나는 도대체 그들이 무슨 일을 했길래 그러냐고 물으니 담배를 피다가 걸렸다는 것이었다.

“그 막대기 이리줘요.” 나는 말했다. “나도 때리고 싶어요.”

한국교사들은 나에게 그런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약간은 진심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서양인들처럼 군대식 체벌에대해 내가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 때문에 (혹은 아마도 이제는 모든 학생들이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2년 동안 한국에서 사는 동안 내가 그런 일을 목격하는 것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정말로 체벌이 줄어들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내가 체벌을 목격한 횟수만 줄어든 것인지 나는 모른다.)




더 이상 나는 동아시아인들이 서구를 따라잡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서구인들이 생각하기에는 미국의 학교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는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리하겠지만 말이다.

동북 아시아 경제는 부유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머리가 좋기 때문이 아니라

서구국가들이 일방통행식 자유무역을 허락하기 때문이다.

한국학생들이 미국학생들보다 태도가 좋고 직업윤리도 강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은 좀 더 미국같이 되면 더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학교 또한 좀 더 한국학교처럼 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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