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갤에 숨어있는 용팔이놈들이 지들 해쳐먹는거 까발리니까 승질났는지 거품물고 달려들길래 나도 팩트로 승부해준다.

참고로 엔화에서 한화로 계산이 귀찮다면, 뒤에 0만 붙여라. 1만엔=10만원 / 10만엔=100만원 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1. 일본은 PC 부품을 정찰제로 판매하며, 따라서 가격은 제조사에서 조정하지 않는 이상 고정 가격이다.

2. 물품이 없다고하여 가격이 비싸지지 않고, 재고가 없으면 <품절>상태를 유지하며 안팔면 안팔지 가격가지고 장난은 안친다. 그리고 재고가 들어오면 명시된 가격 그대로 <재고있음>상태로 바뀐다.

3. 일본의 PC 부품은 체감상 대게 한국보다 10~20%씩 비쌌다. 라이젠 R5-5600x는 몇달 내내 항상 45,800엔을 유지하다가(이때 한국은 36~37만원 유지했지 아마?), 인텔 11세대의 출시 이후 39,800엔으로 가격이 인하됐다(지금 한국은 어제 특가로 33만원에 풀렸지?). 아마 AMD 재팬에서 가격을 낮춘것으로 "판단"된다. 정찰제 판매이기에, 인텔의 11세대 i5-11400은 25,800엔을 유지하며(한국은 현재 22만원수준이니까 딱 20% 차이나지?), 마찬가지로 제조사에서 가격을 낮추기 전까지 판매처도 가격을 낮추지 않는다.

너네가 그나마 잘 알고 있을 요도바시의 경우에는 정찰제 가격에서 10%를 +@로 붙여서 판매한다. 그리고 +@로 붙인 10%를 포인트로 전환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즉, 정찰제 가격이 3만엔이라면, 요도바시에서는 3만3천엔으로 판매하되 3천엔을 요도바시 회원 포인트로 환급해준다. 즉, 너네가 팩트체크한답시고 요도바시가서 엥?? 여긴 10% 더 비싼데?? 할까봐 미리 말하는데, 요도바시의 경우에도 여타 대기업 PC판매처와 가격 자체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4. 요약하자면, 일본은 PC부품을 정찰제로 판매하기에 가격으로 장난을 치지 않으며, 항상 한국보다 10~20%씩 값이 비쌌다. 따라서 일본은 "자작PC"라는 우리나라식의 조립PC보다는, 완본체 PC를 애용하는 나라이다. 부품을 드래곤볼하여 조립PC로 맞추는 것 보다, HP나 DELL 혹은 레노버 같은 대기업에서 완본체를 사는 것이 더 값이 싸다. 일례로 현재 10700+3070+수냉+750w플래티넘파워+램32gb rgb 등등 HP OMEN 25L제품을 20만엔에 판매하고 있다. 완본체의 가성비가 상당하다.

본인이 확인한 RTX3060의 4월까지의 가격 변동 (좌측가격 : 2월26일의 출시가격)

ELSA 3060 2팬 (한국에선 이노3d 2팬 제품과 동일) - 59400엔 -> 68,200엔 (15% 상승)

ZOTAC 3060 트윈 엣지 OC - 58,080엔 -> 63,500엔 -> 70,400엔 (10%+11%=21% 상승)

MSI 3060 게이밍X - 66,000엔 -> 74,800엔 (13% 상승)

MSI 3060 벤투스 - 58,300엔 -> 68,200엔 (17% 상승)

ASUS 3060 스트릭스 - 72,800엔 -> 75,980엔 (4% 상승)

ASUS 3060 TUF - 64,799엔 -> 72,800엔 (12% 상승)

Inno3D 2팬 - 58,300엔 -> 71,200엔 (22% 상승)

게인워드 2팬 OC - 64,680엔 -> 물건 끊김

기가바이트 비젼 - 65,120엔 -> 물건 끊김

기가바이트 게이밍 OC - 63,778엔 -> 물건 끊김

KRPW 2팬 OC - 60,478엔 (한국에선 갤럭시 3060 OC랑 동일) -> 물건끊김

* 물건이 끊기지 않고, 재고수급이 되는 제품들은 편차가 적은 스트릭스를 제외하고 평균 17%의 가격이 상승되었음.

* 일본은 정찰제 판매이므로, GPU의 가격 상승 시 PC코보/Ark-PC/츠쿠모PC/요도바시/소프맵/도스파라 등의 대기업 제품들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며, 모든 판매 사이트의 가격은 동일함

* 즉, 현재 RTX 3060의 일본 정가는 하급모델 기준으로 6만엔 후반에 포진되어 있음(ELSA,조텍,벤투스 등)

* 일본의 출고가격, 상시 판매가격은 한국의 다나와 최저가보다 항상 10~20%씩 비쌈(대게 20%정도, 11400도 현재 20%정도 일본이 한국보다 비쌈)

* 6만엔 후반, 즉 7만엔을 기점으로(현재 판매가격) 10~20%를 역산해보면 50만원 후반~60만원 초반이, 일본 거주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한국의 RTX3060의 기준 가격이라고 생각됨.

* 현재 다나와 기준 RTX3060의 최저가격은 85만원~86만원을 형성하고 있음.

어라?? 분명 일본이 항상 10~20%정도 비쌌는데 왜 "그래픽카드"는 한국이 훨씬 비싼거지?? 말이 안되는데??????

(실제로 비트코인대란 이전의 1660super 가격만 비교해도, 일본이 딱 20% 더 비쌌다.)

정확한 환율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너네의 잃어버린 20만원은 어디갔을까?

85만원 기준으로봐도 20만원이면 20%는 넘을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