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카 채굴은 길게 유지될 수가 없음.

난이도는 계속 오르고 채굴량은 줄어드는데

이게 유지되려면 코인가격이 쉴새 없이 계속 올라야 가능함.

하지만 영원히 오르는건 없음.

그게 벽에 부딪히는 순간 한놈이 팔기 시작하고

그러면 너도나도 팔면서 해시 떨어지고 코인 값 떨어지면서 수직 낙하하는데

이게 정확히 2018년에 일어났던 일임.

다른 채굴도 마찬가지라서 빠르게 채굴기 해시가 늘어나고 경쟁자가 많아지고

채굴기는 금방 낙후화 되면서 벽에 부딪히면 코인이 멸망하는것이엇음.

그런데 이번에 HDD 채굴은 패러다임이 조금 다름.

이건 업그레이드라는게 필요 없이 그냥 하드 용량만 늘리면 땡임.

그리고 기존의 ASIC는 신세대가 나오면 구세대는 아예 캐지도 못하는데

HDD채굴은 딱 용량 비례해서 캐짐.

그냥 일반인조차 집에 노는 하드 이용해서 1T를 채굴하면

그 1T 에 맞게 채굴이 된다는 소리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같은 진입장벽 자체가 없다는 뜻.

그리고 기존의 HDD채굴은 전기도 많이 먹고 블록 나올 때마다 미친듯이

하드를 갈구는데 이건 하드를 거의 안 갈굼. 

이거 대세 되면 VGA를 이용한 채굴은 끝장 나고

HDD 채굴이 대세가 될 것임.

어쩌면 기존의 VGA이나 ASIC이용하던 코인들도 하드포크해서 

HDD로 넘어오게 될지도 모름.

이미 중국에서는 HDD가 품절 매진이라고 함.

헛소문이 아니라 실시간 소식임. 

지금 중국 상점들 가보면 8테라 하드 500달러에 팔고

이지럴 났음...

그런데도 못삼. 없어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