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부모님이랑 같이 일한다고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데

난 주말엔 좀 쉬고싶은데..

피로누적돼서 졸음운전하다 교통사고도 냈었고 오늘은 몸이 안가눠져서 어제부터 시체처럼 잠만 잤는데

아침부터 일 안한다고 화를 존나 냄

뭐 부모님 마음이야 가족 일인데 왜 적극적으로 안도우고 그러느냐는 거겠지

그까진 이해한다

일단 내가 불만인건 크게 두 가지임

1. 수익금을 분배한다는 생각을 전혀 염두하지 않음

사업이 궤도에 안올라서 분배할 돈이 없는건 맞는데,

그래도 나중을 염두에 둬서 이러이러한 부분은 너에게 주겠으니 열심히 일해보자

이정도는 나와야 하는거 아님?

2. 주도권이 없는 일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버지가 잘 하는 일이 있고 못하는 일이 있는데

못하는 일에 대해서도 일일히 간섭하고 통제를 하려고 함

sns나 유튜브 영상편집, 가격책정 같은거는 젊은 사람한테 맡겨도 되는데

아버지 독단대로 하다가 여럿 망가졌음

그냥 이런저런 이유로 근로 의욕이 잘 안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