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연락 잘 안하던 사이였는데 오늘 갑자기 페메 와서 약간 당황했는데 휴대폰 상담 받으러 오라고 해서 한번 갔거든

그래도 나름 중딩 동창이니 오랜만에 얼굴 한번 보자는식으로 갔는데
최신폰 기종 뭐 보고 있냐니까 물어서 s21울트라랑 노트20울트라 보고 있다고 했음

걔가 친구 사이니까 요금제랑 기기값 합해서 6만원 이상 거기다 28000원 더해서 한달에 10만원정도 내는데 6만원은 내가 내고 나머지 28000원은 그 친구가 알아서 내주겠다 식으로 얘기했음

기본 6만원이 부담스러우면 그 친구가 원래 쓰던 요금제 그대로 쓰고 나머지 값은 지가 3개월 동안 내다가 3개월 지나면 내가 알바하든 뭘하든 나머지 값은 내가 내면 되고 알바 못구하면 같이 일하는 다른 친구가 특별히 일자리 구해주겠다고 함 노가다라던가 노가다는 구하는거 일도 아니라면서 ㅋㅋ

참고로 요금제는 내가 내는게 아니고 엄빠가 내주거든
그래서 그 친구가 그냥 폰을 바꾸는데 요금제는 그대로 내고 나머지 뒤에는 지가 특별히 내주겠다고 3개월뒤에 내가 내야된다는 말만 하지말고 그대로 전달해라고 하긴 했음

근데 그냥 조심스럽게 내가 쓰던거 그대로 쓰겠다고 나중에 맘 바뀌면 다시 오겠다고 말하고 인사하고 바로 나왔음

말만 이렇게 하고 그냥 삼성 매장에 가서 자급제폰 살거임 ㅋㅋ 애초에 나는 자급제폰을 살 목적이였으니

뭐 그 친구랑 대충 상담받고 끝내고 버거킹 가서 햄버거 세트 파오후 쿰척쿰척하고 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좀 걷다가 집에왔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