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이라 꽤 가까워서 감.

근데 가다가 소나기옴. 씹 괜히 나왔다 생각함.

그래도 거의 다와서 걍 가기로함.

가자마자 멀리서부터 커피점을 삥 두르고 줄이 선것을 보게됨.

맨끝자리가서 줄서는데 뭔가 오묘하더라.

거기 신논현 커피점이 많은데라 인싸들이랑 커플들 많이봄..

여기만 줄 엄청 긴거보고 인싸그룹이나 커플끼리 무슨 행사있는지 수군수군 대면서 감.

아무튼 한 40분 정도 기다리니까 들어가지더라.

지하로 내려가면 쿠폰(스탬프도 받을수있음)이랑 추첨번호 종이 줌..

바로 안쪽들가면 코스어들이 사진찍고있는데 무슨 대포카메라 가진 양반들이 열라게 찍어댐

얼굴이라도 보고싶은데 대포기자나 원래 죽치고있던 애들때문에 볼수가없음..

좀더 걸어가니 굿즈 진열대가있음.

옆에 경호원이 눈으로만 보라고 사람들한테 주의줌.

어떤애들은 이거 안파냐고 물어보는데 안판다고함.

지하1층에 더이상할게없어서 1층올라감

1층에서 뭐 나눠주고있었음.

줄서서 캔뱃지랑 에코백 받음. 시연존있는데 딱히 할만할생각 안들어서 안드감.

오후 늦게 참여해서 그런지 몇몇 이벤트는 조기마감된 거같았음. (끝날때까지 처음받은 스탬프1개외에는 더이상 받을수없었다..)

몇몇 애들은 스태프 한명 붙잡고 그거가지고 막고라 하고있더라... (왜 없냐고 ㅋㅋ 결국 내일 또와서 하라는 얘기 듣고 감)

솔까 스태프가 불쌍해보인건 그때뿐이엇슴..

더할게없어서 2층 올라감.

래밍턴 총쏘기 미니게임 있음. 5발 쏘래.

하나도 못맞춤 ㅅㅂ..

그래도 파일첩 하나 주더라..

2층에서 더할거없는데 위에 또 계단있어서 올라갈려고하니까 지키고 있던 경호원이 제지함.

알고보니 더 위에층은 스태프 층이었슴.. (뻘쭘해서 ㅋㅋ! ㅈㅅ 하고 다시내료감.)

그다음부턴 할게없엇음...

지하1층에서 7시부터 뭐 이벤트한다고 줄창 대기만탐.. ㄹㅇ 할게없음

지하1층에 사람들 대기하면서 앉아있는데 한 6시 반쯤되니까 경호원들 와서 일어나라고 함.

뭐 이태원 사건때문에 그런거같은데

앉아있으면 뒤에 서있던사람이 쓰러지면 크게 다친다고 다 서있게 시킴. (그와중에 불편러 그럼 왜 의자없냐고 따짐ㅋㅋ)

근데 내가봐도 이벤트 시간만 넉넉히 잡아도 2시간인데 그동안 계속 서있게 시키더라 (ㅅㅂㅋㅋ)

한 7시 되기 10분 전되니까 계단에서 이쁜 여자 3명이서 내려옴. (코스프레 여자들은 아녔음)

스태프랑 같이 내려오는데 사진이나 찍어야지 하고 카메라 찍고있는데

옆에있던 경호원이 카메라 내려주세요. 치마입고있다고 내리라고 함.

ㅅㅂ 무슨 내가 업스커트 찍는 변태 취급받는거같아서 기분 갑자기 나빠짐.

(여자들이 치마 입고있긴 했엇는데 스태프랑 경호원들이 다 담요로 아래 덮어주고 내려와서 보이지도 않음)

그렇게 행사시작되고 MC가 말하는거 보니까 스트리머? 들인거같았음 닉네임이 무슨 수련수련? 이런애들이었슴..

암튼 사람들 다 서있고 다리도 불편하고.. 해서 걍 보다가 빈정상해서 퇴갤함.

퇴갤할때 족자봉 하나 주더라.

참.. 뭔가 가서 더 할거없을때 대기타느라 멍때린거랑 그냥 변태취급받은 것 같은상황때문에 비내리는날 우산쓰고 오면서 우울해짐.

시발 왜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