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개인 스토리, 그러니까 에피소드를 보는데

시나리오 퀄리티는 확실히 니케 쪽이 기존 모바일 게임의 개인 스토리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음

단순하게 캐릭터가 귀엽다 어필을 잘했다 이런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고

몇몇 시나리오는 진짜 깜짝 놀란게 마치 단편 소설 보듯이 이어지면서 완성도가 있음

그리고 그러다 보니 다른 겜에서 개인 스토리 볼때 없었던,

다른 캐릭터 들이 나와서 대화하는 일상적인 요소가 나오는데 이게 굉장히 호감임

다른 게임들 경우 A라는 캐릭터가 있고 A라는 캐릭터 매력 어필을 해야하니까

A외 캐릭터 외를 전부 배제해서 이름 정도만 나오고 아예 등장하질 않는데

이게 한 캐릭터에게 집중하긴 좋을지 몰라도 보다보면 좀 작위적이게 느껴질때가 많음

근데 니케는 A라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봐도 BC가 나와서 얘기하거나 D가 툭 던지고 가기도 하니까

좀 더 이야기의 생동감이 느껴짐

다만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

호감도 스탯이 좋아서 그런지 호감도 업 템이 비싸서 올리기가 쉬운 편도 아닌데

시나리오가 이어지는 전개가 많다보니 1 3 5 10 이런식으로 개방 되는 에피소드 보기가 굉장히 감질남

A보다가 B보고 C보기가 힘들어서 일단 A보면 A를 몰빵해서 끝까지 봐야할 거 같은 느낌?

그리고 에피소드 버그 좀 빨리 해결해라 호감가다가도 개빡치니까